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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콘텐츠 자회사 ‘포도트리’, 1250억 투자 유치
카카오 콘텐츠 자회사 ‘포도트리’, 1250억 투자 유치
  • 이우열 기자
  • 승인 2016.12.05 09: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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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 유치 통해 우수 IP 확보 및 글로벌 사업 확대

[컨슈머치 = 이우열 기자] 카카오 자회사 포도트리가 1,250억 원 규모의 해외 투자를 유치했다.

   
▲ (출처=카카오)

카카오(대표 임지훈)는 5일 카카오의 콘텐츠 비즈니스 자회사 포도트리(대표 이진수)가 글로벌 투자회사 앵커에퀴티파트너스로부터 1,250억 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는 포도트리가 제3자 배정 유상 증자 방식으로 발행한 보통주를 앵커에퀴티파트너스가 인수하는 형태로 이뤄지며, 싱가포르 국부펀드인 GIC가 앵커에퀴티파트너스의 컨소시엄 구성원으로 함께 참여했다.

포도트리는 카카오의 모바일 콘텐츠 플랫폼 ‘카카오페이지’를 공동 운영하는 카카오의 자회사다. 카카오페이지는 누적 가입자 수 950만 명, 일 최고 매출 4억7,000만 원을 기록하고 있으며, 2016년 연간 거래액은 전년비 2배 늘어난 1,000억 원을 앞두고 있다.

포도트리는 투자 유치를 통해 기업가치를 5,000억 원대로 평가받게 됐다. 카카오페이지 비즈니스 성과와 함께 지난 9월 포도트리의 사내독립기업으로 출범한 다음웹툰의 가치를 함께 인정받은 것이다.

포도트리는 다음웹툰의 트래픽과 거래액 등 사업 규모를 양적/질적 측면에서 키우고, 카카오페이지와 다음웹툰의 화학적 시너지를 통해 국내 콘텐츠 시장을 선도하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또한, 포도트리는 투자 유치를 통해 적극적으로 오리지널 IP를 확보하고, 사업 영역을 기존 만화, 소설, 웹툰에서 동영상과 광고사업까지 공격적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내년 1분기 중 이용자에게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보상을 제공하는 프리미엄 스폰서십 광고 상품 ‘캐시프렌즈’를 다음웹툰과 카카오페이지에 적용해 광고 비즈니스를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동영상 VOD 사업은 우수한 IP를 기반으로 ‘기다리면 무료’ 등 카카오페이지의 BM을 응용한 독창적인 VOD 비즈니스 모델을 도입해 사업을 확장할 예정이다. 카카오TV와의 채널링을 통해 이용자들이 플랫폼을 오가며 콘텐츠를 소비하는 플랫폼 선순환 구조도 마련한다.

이진수 포도트리 대표는 “이번 투자는 모바일 콘텐츠의 혁신을 이뤄낸 카카오페이지와 국내 웹툰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다음웹툰의 무한한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은 것”이라며, “향후 글로벌 시장을 무대로 IP 비즈니스를 본격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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