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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원산업, ‘동부익스프레스’ 새주인 되다
동원산업, ‘동부익스프레스’ 새주인 되다
  • 송수연 기자
  • 승인 2016.12.17 12: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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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00억 원에 인수 계약 체결…인수 후 동원그룹 물류사업 매출 연 1조 원 규모로 확대

[컨슈머치 = 송수연 기자] 동원산업이 동부익스프레스를 품고 물류사업을 동원그룹의 신성장동력으로 키운다는 방침이다.

동원산업(대표 이명우)이 지난 16일 디벡스홀딩스로부터 동부익스프레스 지분 100%를 4,200억 원에 인수하는 주식 매매계약을 체결했다.

동부익스프레스는 항만 물류와 창고 사업, 여객 운송, 렌터카, 국제 물류 사업을 해온 45년 전통의 국내 대표 종합물류기업이다. 지난해 매출 7,195억 원과 영업이익 444억 원을 기록했다.

동원산업은 기존 물류사업부문인 로엑스(LOEX)를 통해 연간 2,500억 원 규모의 3자물류 사업(3PL), 수송사업, 도매물류사업 등을 운영하고 있다. 전국 6개 권역에 16개 물류센터 인프라를 갖추고 있으며, 현재 부산신항, 청주, 포천 3곳에 물류센터를 추가로 신축 중이다.

동원그룹은 동부익스프레스 인수를 통해 물류 사업을 수산, 식품, 포장재 사업에 이은 신성장동력으로 키워나갈 계획이다. 동부익스프레스 인수 후 동원그룹의 물류부분 매출은 약 1조 원 규모로, 그룹 전체 매출 규모는 연간 약 6조 원 대로 확대된다.

동원산업 관계자는 “동부익스프레스 인수 후, 기존 물류부문과의 시너지를 통해 고객들에게 새로운 가치의 물류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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