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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 김준 사장 '딥 체인지' 강조…투자·고용 늘린다
SK이노베이션 김준 사장 '딥 체인지' 강조…투자·고용 늘린다
  • 김현우 기자
  • 승인 2017.01.02 15: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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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치 = 김현우 기자] SK이노베이션에게 2017년은 혁신의 해가 될 예정이다.

2일 김준 SK이노베이션 총괄사장은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열린 이노베이션 계열 신년회에서 혁신을 강조했다.

   
▲ 김준 SK이노베이션 총괄사장(출처=SK이노베이션)

이날 김 총괄사장은 “딥 체인지(Deep change) 수준의 과감한 구조적 혁신과 강한 실행력으로 2018년 기업가치 30조 원 달성이라는 목표를 반드시 이루자”고 말했다. 또 “당당하게 혁신의 큰 그림을 펼치자”며 혁신을 강조하기도 했다.

올해 SK이노베이션은 글로벌 성장과 신사업 확대에 초점을 맞춘 전략적 투자 및 M&A를 적시에, 과단성 있게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중한석화, 넥슬렌 JV와 같은 글로벌 파트너링(Global Partnering) 성공 모델을 지속적으로 발굴할 예정이다. 사업구조 혁신 외에 수익구조, 재무구조, 지배구조 등도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될 수 있도록 혁신 노력을 지속할 방침이다.

김 총괄사장은 “SK이노베이션은 이미 지난 2년간의 변화와 혁신을 통해 어떤 외부환경에 직면하더라도 이를 극복하고 높은 성과를 낼 수 있는 저력을 갖추고 있다”면서 “우리의 무한한 가능성과 잠재력에 확신을 갖고 ‘에너지·화학 분야의 글로벌 일류기업’을 향해 흔들림 없이 나아가자”고 당부했다.

한편 김 총괄사장은 지난해 말 경영진 회의에서도 화학·석유개발·배터리사업 등에 최대 3조원을 투자하고 이를 뒷받침할 신규·경력직 사원 1,200명을 뽑는 등 과감한 투자를 통한 혁신을 강조한 바 있다.

회의에서 김 총괄사장은 “2017년 경영 환경이 녹록치 않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중단 없는 구조적 혁신을 통해 돌파해야 한다”며 “우선 자신감 있고 과감한 전략적 투자를 통해 새로운 성장 옵션을 발굴하자”고 강조했다.

동시에 ‘글로벌 파트너링’(사업 협력)과 ‘M&A’(인수합병) 강화 등 구체적인 실행 전략도 제시했다. SK이노베이션은 올해 최대 3조 원의 대규모 투자를 감행해 화학·석유개발사업 분야의 국내외를 가리지 않는 M&A 및 지분 인수 등을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배터리 공장 증설과 배터리 분리막 사업 등 신사업 분야 투자도 늘릴 방침이다. 이미 지난해 충남 서산 배터리 공장에 4호기를 증설한 SK이노베이션은 올해도 추가 증설을 추진한다. 충북 증평에는 배터리 분리막 설비 10~11호 등 2개 라인을 증설한다. 더불어 배터리 5~6호기 2개 라인 역시 증설할 계획이다.

   
▲ SK이노베이션 서산 공장 전경(출처=SK이노베이션 블로그)

공격적으로 사업을 확장해나가기 위해 SK이노베이션은 향후 5년간 1,200여 명의 신규 인력을 채용할 방침이다. 이는 현재 임직원 수(6,000여 명)의 20%에 가까운 규모인 것으로 알려졌다.

SK이노베이션은 당장 올해 대졸 공채 신입사원을 100명 이상 채용할 계획이며, 신사업 확대 등을 담당할 경력사원 및 기술직 신입사원도 120명 이상 선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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