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치 = 이우열 기자] 카카오가 스토리-하트 펀딩에 이어 새로운 크라우딩 펀딩 플랫폼을 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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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카카오) |
카카오(대표이사 임지훈)는 콘텐츠 창작자를 위한 정기 후원 플랫폼 ‘피플펀딩’을 오픈했다고 3일 밝혔다.
기존 스토리펀딩이 하나의 이야기나 프로젝트를 후원하는 것이었다면, ‘피플펀딩’은 창작자 자체를 후원하는데 초점을 둔 플랫폼이다. 창작자는 후원금이 아닌 후원자를 모으는 것을 목표로 하며, 후원자는 자신이 지원하는 창작자에게 6개월에서 1년간 매월 창작 후원금을 지원하는 방식이다.
예를 들어, 현재 피플펀딩을 진행하고 있는 소설가 김탁환 프로젝트를 후원할 경우 정기 후원 금액을 선택, 설정하면 매월 자동으로 후원금이 소설가 김탁환에게 전달된다. 후원자는 다양한 리워드와 함께 후원자에게만 제공하는 특별 콘텐츠를 받아볼 수 있으며, 창작자와 후원자간의 활발한 소통을 위한 커뮤니티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피플펀딩 프로젝트는 기존 스토리펀딩에서 확인 및 참여할 수 있으며, 피플펀딩은 상반기 중 시나리오 작가, 인디밴드, 클래식 연주가, 일러스트레이터, 팝아트, 배우, 코미디언 등 다양한 분야의 창작자의 참여와 후원을 독려할 예정이다.
김귀현 카카오 스토리펀딩 파트장은 "지난 8월 하트펀딩을 새롭게 선보인데 이어 이번 피플펀딩을 통해 창작자 후원형 크라우드 펀딩을 콘텐츠 생태계에 더욱 깊게 뿌리 내리게 하고자 한다" 며 “창작자들이 생계 걱정없이 창작 활동에 집중할 수 있는 생태계를 마련하고 창작자들의 진입 장벽을 낮춰 다양한 창작자가 도전 가능한 펀딩 플랫폼으로 영향력을 확대해 가고자 한다” 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