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치 = 김은주 기자] NH투자증권(대표 김원규)은 지난 7월부터 판매한 릴레이찬스 파생결합사채(DLS) 18건 중 1차 조기상환 평가일이 도래한 9건의 상품이 모두 조기상환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릴레이찬스 DLS는 발행 3~4개월 이후부터 매달 조기상환 기회가 부여된 만기 1년 상품으로, 매달이 조기상환 기회가 있다고 해서 ‘릴레이찬스’라는 이름이 붙었다. 보통 조기상환 평가 주기가 6개월이고 만기가 3년인 스텝다운형 파생결합상품과 비교하면 조기상환 기회가 많고 백테스트 결과 조기상환 성공률도 높은 상품이다.
NH투자증권의 릴레이찬스 DLS는 모두 WTI와 브렌트유를 기초자산으로 하며 지난 7월 12일부터 12월 22일까지 18건, 382억 규모의 DLS 상품이 판매됐다. 이중 9건(201억원)이 1차 조기상환 평가일에 조기상환 됐다. 이 상품들의 수익률은 연 7.02% ~ 10.02%이다.
NH투자증권은 다음주 23일부터 25일까지 릴레이찬스형 DLS 2438호를 모집한다. 기초자산은 WTI와 브렌트유 이고, 발행 4개월부터 매달 조기상환 기회가 부여되는 만기 1년 상품이다. 조기상환 평가일에 기초자산의 가격이 모두 최초 기준가격의 95%(4-5-6개월), 90%(7-8-9개월), 85%(10-11-12개월) 이상이면 연 7.02%의 수익률을 지급하고 조기상환된다. 기초자산의 가격이 57% 이하로 하락하면 원금손실사건이 발생한다.
NH투자증권 관계자는 “조기 자금회수를 통해 빠른 자금회전을 원하는 고객들의 요청을 반영해 설계한 상품이다”며 “이밖에 Safety Guard형, Double Guard형 ELS 등 다양한 구조의 상품을 공급해 고객에게 풍부한 상품 선택의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