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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빈, 샌드위치 판매량 3.5배↑…딘치족 영향
커피빈, 샌드위치 판매량 3.5배↑…딘치족 영향
  • 송수연 기자
  • 승인 2017.01.26 10: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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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저녁 사이 식사하는 ‘딘치족’ 증가…오후 2~5시 샌드위치 판매율 4배 상승

[컨슈머치 = 송수연 기자] 라이프스타일 변화에 따른 커피빈의 발 빠른 판매 전략이 큰 호응을 얻으며 딘치족을 사로잡았다.

커피빈코리아(대표 박상배, 이하 커피빈)가 자사에 등록된 2개년 샌드위치 판매수치를 분석한 결과 2016년 샌드위치 판매량이 2015년 대비 약 3.5배 증가했다.

특히 오후 2시~5시 사이의 판매율이 약 4배로 가장 크게 상승해 점심과 저녁사이의 식사를 즐기는 딘치(Dinch)족의 니즈를 명중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이어트를 위해 점심과 저녁 사이에 식사를 하는 '딘치족(Dinner와 Lunch의 합성어)', 카페에서 공부나 업무를 보는 ‘코피스족’(coffee와 office의 합성어), 함께가 아닌 혼자서 휴식을 취하며 간단히 점심을 즐기는 점심문화 등 현대인들의 라이프스타일이 변화하면서 카페 역시 식사는 물론 업무를 병행하는 생활공간으로 진화하고 있다.

이러한 변화에 따라 지난해에는 샌드위치 판매량과 매출액이 전년 보다 각각 252%, 242%씩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점심 겸 저녁을 즐기는 딘치족의 증가가 두드러져 눈길을 끌었다.

시간대별 샌드위치 판매율 분석 결과 딘치족이 식사를 즐기는 ‘오후 2시~5시’ 판매율이 전년대비 290%상승, 약 4배에 달했다.

이는 ‘오전 7시~10시’의 아침시간대 판매율(207%)과 ‘오전 11시~오후2시’의 점심시간대 판매율(43%) 대비 각각 약 83%p, 47%p나 높은 수치이다.

이러한 판매율 상승을 견인한 커피빈의 주요 전략은 샌드위치 메뉴의 다양화다.

커피빈은 샌드위치 품목을 2015년 7종에서 2016년 20종으로 약 3배 가량 확대했다. ‘튜나치즈’, ‘루꼴라햄치즈’, ‘크랜베리치킨’, ‘단호박’ 등 건강을 고려한 내용물의 다양화는 물론, 번 역시 일반 식빵류가 아닌 페이스츄리나 바게트 등으로 확대하며 소비자들의 선택 폭을 넓혔다.

가장 인기 있는 샌드위치 메뉴 베스트 5는 1위 ‘페스츄리에그샌드위치’(19.5%), 2위 ‘치킨&치즈샌드위치’(18.3%), 3위 ‘페스츄리게맛살샌드위치’(13.6%), 4위 ‘에그포테이토샌드위치’(10.3%), 5위 ‘튜나&치즈샌드위치’(9.5%)순으로 주로 페이스츄리번의 달걀을 재료로 사용한 샌드위치를 선호하는 경향을 보였다.

커피빈 관계자는 “빠르게 변화하는 라이프스타일 트렌드와 소비심리를 고려해 식사대용으로 즐길 수 있는 샌드위치 품목을 확대한 것이 판매율 상승에 주요하게 작용한 것 같다”며 “앞으로도 가볍게 즐길 수 있는 푸드 메뉴를 점차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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