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매출액·영업이익·당기순이익 각 1.3%·72.1%·74.3% 감소…해외부문은 호실적
[컨슈머치 = 송수연 기자] 동아에스티가 지난해 실적을 공시했다.
동아에스티는 지난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하락했지만 해외 부문은 역대 최대 매출인 1,469억 원을 올렸다고 밝혔다.
지난해 매출액은 5,603억 원으로 전년대비 1.3%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72.1% 하락한 152억 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이익도 74.3% 떨어진 123억 원으로 다소 아쉬운 성적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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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에스티 측은 ETC부문에서 주요제품의 약가 인하에 따른 실적 감소와 GSK와의 코프로모션 계약 종료 등으로 큰 폭의 매출감소 요인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의료기기 부문과 해외 부문이 각각 13.4%, 10.4% 성장해 매출액은 전년대비 소폭 하락하는데 그쳤다.
해외부문은 캔 박카스가 캄보디아의 지속 성장과 미얀마, 필리핀, 대만, 과테말라, 가나 등으로 수출이 확대되며 전년 대비 22.1% 증가한 632억 원 달성했다. 이와 함께 그로트로핀의 매출도 증가함에 따라 전체 매출이 전년 대비 10.3% 성장하며, 역대 최대 매출 기록했다.
한편, 동아에스티는 영업부문의 체질 개선을 위해 조직변경 및 인력재배치를 실시하는 등 내부 정비를 완료했다.
동아에스티 관계자는 “올해부터 슈가논, 스티렌2X, 아셀렉스, 바라클 등의 제품이 종합병원에서 본격적으로 처방된다. 아울러 보험급여가 개시된 테리본의 매출 증대와 주블리아 등의 신제품 발매로 올해는 ETC부문의 점진적 매출 확대가 기대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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