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 기반으로 쓰면 쓸수록 성능이 향상되는 번역 서비스 제공
[컨슈머치 = 이우열 기자] 한글과컴퓨터가 인공지능 번역 서비스 ‘지니톡’에 인공신경망번역기술을 적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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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한글과컴퓨터) |
한글과컴퓨터(대표 김상철, 이원필/이하 한컴)가 인공지능기반 통번역 서비스 ‘한컴 말랑말랑 지니톡’에 인공신경망기술을 적용했다고 15일 밝혔다.
인공신경망기술은 단어가 아닌 문장 전체의 문맥과 어순을 고려해 번역하기 때문에 번역결과가 더욱 정확하고, 다양한 언어와 어순, 의미를 스스로 학습하는 머신러닝 방식을 통해 실시간 번역 품질 향상을 기대할 수 있다.
한컴은 인공신경망번역기술에 문법기반번역(RBMT)기술을 하이브리드로 적용, 사용빈도가 낮은 문장에서 번역 정확도가 떨어지는 인공신경망번역기술의 단점을 보완하는 등 차별화된 기술을 선보인다.
한컴은 ‘한컴 말랑말랑 지니톡’의 한국어-영어에 인공신경망기술을 적용하고, 2월내 한국어-중국어, 한국어-일본어에도 추가 적용할 계획이다.
한컴 관계자는 “급성장하고 있는 통번역서비스 시장에서 구글, 네이버와 함께 본격적인 3파전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고도화된 인공지능 관련 번역 원천기술을 중심으로 네트워크가 연결되지 않은 곳에서도 자동통역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는 통역 디바이스를 선보일 계획이며, 번역 전문 플랫폼 ’지니 트랜스‘ 등 다양한 서비스로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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