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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시 임박 'LG G6'…'벼랑 끝' 조준호, 결과는?
출시 임박 'LG G6'…'벼랑 끝' 조준호, 결과는?
  • 이우열 기자
  • 승인 2017.02.16 16: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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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저 광고, 방수방진·인공지능 등 주요 기능 암시…구글어시스턴트·LG페이 등 아쉬움

[컨슈머치 = 이우열 기자] LG전자의 새로운 플래그십 스마트폰 'LG G6' 공개가 임박해오고 있다.

그만큼 LG전자 역시 다양한 티저 광고를 통해 제품 홍보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국내 증권업계 또한 긍정적인 전망을 이어가고 있다.

하지만 이번 신제품에 탑재될 것으로 보였던 신기능들이 제외되거나 사용이 용이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지면서, 'G6'를 향한 소비자들의 실망감이 커지고 있다.

▶뚜렷해지고 있는 'G6'

최근 LG전자는 'G6'의 특징을 담은 영문장 티저 이미지 광고를 이어가고 있다. 가장 최근 공개된 광고에서는 'RESIST MORE, UNDER PRESSURE'라는 문구를 통해 ‘저항력’에 대해 강조했다.

   
▲ (출처=GSM아레나)

업계에서는 이 문장이 IP68 등급 방수방진 기능을 암시하는 것이라고 평가하고 있다.

앞서 공개된 몇 차례의 티저 이미지 광고에서 LG전자는 'LESS ARTIFICIAL, MORE INTELLIGENCE(덜 인공적이며 보다 똑똑한)'이라는 문구를 통해 인공지능 음성인식 서비스 탑재를 암시했다.

또한, 'RELIABILITY. CHECK, CHECK, CHECK'이라는 문장을 통해 신뢰성이라는 뜻의 RELIABILITY와 확인이라는 뜻의 CHECK을 3번이나 강조했다.

이를 두고 업계 일각에서는 LG전자가 최근 몇 해간 이어 온 무한 부팅 문제를 'G6'에서는 해결했을 것이라는 추측도 나오고 있다.

해외 IT커뮤니티 GSM아레나는 'G6'가 3,200mAh 이상급의 일체형 배터리, 5.7인치 디스플레이, 퀄컴 스냅드래곤 821칩셋, 쿼드 DAC, 구글 어시스턴트 등을 갖췄다고 예상했다.

키움증권 관계자는 "G6는 무리한 차별화보다는 보편적 가치를 완성도 있게 제공하는 것을 지향하고 있다"며 "갤럭시S8보다 1개월 가량 먼저 출시될 예정이어서 국내와 북미에서 초기 긍정적 성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국어 지원않는 음성인식

최근 음성인식 인공지능 서비스가 업계 화두로 떠오르며 다양한 제품들에 탑재되고 있는 상황이지만, 'G6' 비장의 무기로 꼽히는 '구글 어시스턴트'는 출시 이전부터 국내 소비자들로선 쳐다만 봐야할 서비스로 꼽히고 있다.

구글 어시스턴트가 아직까지 한국어를 지원하고 있지 않기 때문이다. 현재 이 서비스는 영어, 독일어, 일본어 등만을 지원하고 있다.

구글코리아 측에서도 한국어 지원 계획에 대해 아직 공지할 수 있는 단계가 아니라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일각에서는 한국어 지원시기가 이르면 올해 하반기, 늦게 되면 해를 넘길 수도 있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 (출처=GSM아레나)

결국 국내 소비자들은 당분간 G6내 구글 어시스턴트 서비스를 한국어로는 사용할 수 없을 전망이다.

소문만 무성한 LG페이에 대해서는 계속해서 업계 전망이 엇갈리고 있지만, 탑재되지 않는 쪽으로 의견이 기울어지고 있다.

앞서 LG전자는 지난 2015년 말 KB국민카드, 신한카드와 손잡고 가상 카드를 이용한 '화이트 카드' 형식의 'LG페이'를 준비해왔다.

하지만 이후 화이트 카드 방식을 접고 마그네틱 보안 방식(MST)의 LG페이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과정에서 테스트 일정이 지연되고 기능 탑재를 신제품 출시 시기에 맞추지 못하면서, G6에는 탑재가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다.

반면, 삼성전자가 준비 중인 '갤럭시S8'은 홍채인식 기능과 함께 인공지능 서비스 '빅스비'는 한국어를 지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화웨이 또한 신제품에 홍채인식 기능을 탑재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LG전자 또한 이러한 기능들을 함께 갖춰야하는게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조준호의 자신감, 이번에는?

한편, 조준호 MC사업부 사장은 최근 LG전자 자사주 2,000주를 약 1억1,000만 원에 매입하고 나섰다. 'G6' 출시를 앞두고 제품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친 것이라는 업계 평가다.

앞서 조 사장은 지난 2015년 'G4' 출시 이전에도 자사주 2,635주(약 1억5,000만 원)를 매입한 바 있다. 'G4' 출시에 앞서 제품 실적에 대한 자신감이었다.

당시 조 사장은 G4를 내세우며 1,200만 대라는 목표 판매량을 밝혔지만, 이 제품의 출시 첫해 판매량은 전세계 기준 약 440만 대에 불과했다.

이번에도 조 사장의 자사주 매입이 이어지면서 신제품에 대한 자신감이 내비쳐지고 있는 가운데, 적자를 이어오고 있는 LG전자의 새로운 스마트폰 판매 실적에 업계의 시선이 주목되고 있다.

LG전자 관계자는 "'G6'는 소비자들의 원하는 내용들을 구현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소비자가 공감할 수 있는 제품 가치를 전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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