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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미래에셋대우 등 증권가 해외 부동산 바람
NH투자증권·미래에셋대우 등 증권가 해외 부동산 바람
  • 김은주 기자
  • 승인 2017.03.09 15: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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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치 = 김은주 기자] 올해도 국내 증권사들이 새로운 수익원으로 해외 부동산 투자에 열을 올리는 모습이다.

해외 상업용 부동산에 투자할 경우 연평균 수익 5~8% 수준의 수익을 기대할 수 있어 불황과 저금리 기조가 장기화되고 있는 가운데 매력적인 투자처로 부상 중이다.

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NH투자증권은 프랑스 파리 북부에 위치한 ‘에코웨스트’ 오피스복합단지 인수를 검토 중이다.

연면적 5만8000㎡, 지상 8층 규모의 오피스빌딩 2개 동으로 구성된 에코웨스트는 올해 2분기 완공을 앞두고 있으며, 건물 절반 이상을 유명 프랑스 화장품회사 로레알그룹이 글로벌 본사 사옥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NH투자증권은 예상 인수 가격인 9,000억 원 중 3,600억 원 가량을 자기자본으로 투자하고 나머지는 현지 금융권 대출을 통해 조달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NH투자증권 관계자는 “현재 인수를 검토 중인 것은 맞지만 구체적인 내용은 확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미래에셋대우 역시 이동통신기업 보다폰의 독일 본사 빌딩의 인수를 추진 중이다. 지난 5일 미래에셋대우는 독일 뒤셀도르프 지역의 랜드마크인 보다폰 본사 오피스 빌딩 인수를 위한 독점적 우선협상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인수 대상은 지상 19층 건물과 지상 8층 건물, 주차 빌딩 등 총 3개 건물로 현재 이 빌딩은 보다폰과 20년 장기 책임 임대차 계약이 맺어져 있어 안정적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

미래에셋대우는 3,500억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는 인수대금을 자기자본 투자와 현지 금융기관의 선순위 대출로 마련할 계획이다.

미래에셋대우 관계자는 “보다폰 본사 빌딩 인수를 위한 실사를 거쳐 매입을 마무리 할 예정”이라며 “이르면 이달 말 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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