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치 = 송수연 기자] 많은 소비자들이 찾는 대형 복합쇼핑몰에서 불이나 아찔한 소동이 빚어졌다.

지난 9일 AK플라자 수원점 옥상에서 화재가 발생해 방문 고객들이 급히 대피하는 등 혼란을 빚었다.

오후 4시 41분께 벌어진 이번 화재는 20여 분만에 진압됐다. 초기에 불길을 잡아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수원소방서에 따르면 AK플라자 수원점의 한 이용객이 옥상에서 불이 난 것을 보고, 신고하면서 블씨를 진압할 수 있었다.

경찰당국과 소방당국은 건물 옥상에 쌓여있던 빈 종이 박스에서 불이 붙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AK플라자 관계자는 “정확한 화재 원인은 경찰의 조사가 끝나봐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며 “영화관람객 등 대피 고객들에게는 영화권 환불 등의 조치를 취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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