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치 = 송수연 기자] 스타벅스의 봄 프로모션 음료 ‘슈크림라떼’가 스타벅스에서 새로운 음료 역사를 쓰고 있다.
㈜스타벅스커피 코리아(대표 이석구)는 지난 2월 15일 봄 프로모션 음료로 출시했던 음료 ‘슈크림라떼’가 출시 22일 만에 100만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프로모션 음료로는 최단기간에 100만 잔 판매를 이뤄낸 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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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판매를 연장해 달라는 고객들의 요청이 쇄도하며, 스타벅스는 3월 20일까지 판매하려던 계획을 변경, 4월 중순까지 이 음료를 판매하기로 결정하기도 했다.
특히, 현재 스타벅스에서 아메리카노와 라떼에 이어, 가장 많이 팔리는 음료 TOP3를 기록하고 있기도 하다.
현재까지 스타벅스 역사상 약 한 달의 기간에 100만잔 이상 판매됐던 프로모션 음료는 3종으로 콜드 브루가 33일, 샷 그린 티 라떼가 29일, 토피넛 크런치 라떼가 25일만에 100만 잔을 돌파한 바 있으며 모두 지난해에 출시된 바 있다.
슈크림라떼는 출시 22일 만에 100만잔 판매를 돌파하며 스타벅스 역사상 최단기간 가장 많이 판매된 프로모션 음료로 등극하게 됐다.
슈크림라떼는 스타벅스커피 코리아의 음료 개발팀이 지난 1년간의 개발 기간을 거쳐 탄생시킨 자체 개발 음료로 슈크림에 들어가는 바닐라의 풍미를 강조하고자 프리미엄 바닐라 빈과 향미를 더한 부드럽고 달콤한 음료다.
대부분의 음료 업계가 봄 시즌이 되면 딸기를 원료로 신제품을 출시하는데 반해 스타벅스는 스타벅스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봄 음료를 제공하기 위해 1년 전부터 음료 개발에 돌입한 바 있다.
스타벅스는 지난해 4월 슈크림 라떼의 원조 버전인 ‘커스터드 라떼’를 개발하고 내부 품평회를 진행한 바 있다.
여기서 나타난 여러 가지 보완점들을 토대로 현재의 슈크림 라떼를 완성하게 됐다. 슈크림 소스를 직접 제조해 음료화가 가능한지에 대한 실험부터 대량 생산이 가능한 배합과 원료 등을 선정하는 과정까지 수백 번의 실험 과정을 거쳐 완성된 음료다.
슈크림라떼의 이와 같은 성과는 출시 첫날부터 예견되기도 했다. 출시 첫날 트위터에서 1만 건 이상의 트윗 반응으로 트위터 실시간 트렌드 순위 10안에 링크된 바 있으며 출시 일주일만에 판매 50만 잔을 돌파하기도 했다. 3월 초에는 대부분의 매장에서 원재료 부족으로 품절되기도 했었다.
스타벅스 카테고리 음료팀 박현숙 팀장은 “10대부터 40대까지의 고객들의 입맛을 아우를 수 있는 대중적인 슈크림 맛을 고급스럽게 음료화해 낸 것이 이번 슈크림라떼의 가장 큰 경쟁력”이라며 “많은 고객분들이 사랑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음료개발팀은 앞으로도 보다 더욱 가치 있는 음료를 개발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