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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헬스케어 '정밀 감리' 中…상장 일정 차질빚나
셀트리온헬스케어 '정밀 감리' 中…상장 일정 차질빚나
  • 김은주 기자
  • 승인 2017.03.28 15:04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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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치 = 김은주 기자] 셀트리온의 자회사 셀트리온헬스케어(대표 김만훈)가 연내 기업공개(IPO)를 목표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가운데 기대와 우려가 교차하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가 셀트리온과 바이오시밀러 항체의약품인 램시마 판매계약을 체결하면서 상장에 대한 기대감이 더욱 커지고 있다.

셀트리온은 계열사 셀트리온헬스케어와 568억 원 규모의 바이오시밀러 항체의약품 램시마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이 계약 규모는 셀트리온헬스케어의 2015년 연결 기준 매출액의 9.41%에 해당하는 규모다.

지난해 4분기 램시마의 미국 수출이 본격화된 것을 발판으로 향후 IPO까지 흥행이 이어질지 귀추가 주목되는 상황이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셀트리온이 개발·생산하는 바이오의약품을 전 세계에 독점 판매하는 바이오 의약품 전문 유통회사로 지난해 당기순이익 1,229억 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330% 증가하는 등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지난 14일 코스닥시장 상장위원회 심의를 거쳐 셀트리온헬스케어의 상장예비심사를 승인 완료했다.

다만 올해 IPO 시장 최대어로 꼽히는 셀트리온헬스케어의 증시 입성을 앞두고 커졌던 시장의 기대감이 회계 이슈로 인해 우려로 돌아선 것이 변수다.

기업공개(IPO) 예정 비상장사를 대상으로 감리를 수행하는 한국공인회계사회(이하 ‘한공회’)가 최근 금융감독원에 셀트리온헬스케어 회계 처리에 대해 '정밀감리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전달하면서 예상 외 난관에 부딪힌 것.

해외 유통업체로부터 수령한 계약이행보증금 관련 현재가치할인차금(이자수익) 약 100억 원의 회계인식 시기에 대해 셀트리온헬스케어와 한공회 간의 이견이 발생한 것으로 현재 금감원 권고에 따라 셀트리온헬스케어 측은 한공회의 정밀감리를 받고 있다.

이에 따라 일각에서는 정밀 감리에 필요한 시간을 고려했을 때 연내 상장이 불투명해진 것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됐다.

정밀감리가 시작되면서 지난 17일 제출키로 했던 상장관련 증권신고서를 내지 못하면서 예심승인 이후 6개월 이내 IPO를 완료해야 하는 절차를 지키지 못할 가능성도 있기 때문.

이 같은 우려에 사측은 6개월 이내에 상장을 차질 없이 추진한다는 계획에는 변화가 없다는 입장이다.

셀트리온헬스케어 관계자는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이미 한공회의 의견을 반영해 2015년 재무제표를 재작성했으며 해당 항목이 영업활동과 무관하고, 금액의 규모가 상장요건이나 추정기업 가치에 미치는 영향이 없다”며 “당초 예정대로 한국거래소 상장예비심사 최종 승인 이후 6개월 내에 상장한다는 계획에 변화가 없다”고 밝혔다.

한편 앞서 지난 15일에는 셀트리온이 셀트리온헬스케어에 거래이익을 더 배분하는 것 아니냐는 일부 주주들의 의혹제기에 대한 해명에 나서기도 했다.

셀트리온 측은 "일부 주주들이 셀트리온헬스케어에 대한 서정진 회장의 보유지분이 많다는 이유로, 향후 셀트리온헬스케어로 더 많은 이익배분이 발생하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다"며 "양사의 이익배분은 세법과 공정거래법에 따라 각 사의 위험분담과 기여도를 기준으로 객관적이고 공정하게 결정되도록 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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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준 2017-03-28 16:22:58
언제때 기사를....... 대체 언제까지 배껴 쓸 셈이세요? 에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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