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전년 보다 적자 폭 확대…이익잉여금 자본금 넘어서는 등 ‘고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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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치 = 송수연 기자] 커피전문점 ‘카페베네’가 완전자본잠식 상태에 빠지며 창립 이래 최대 위기가 닥쳤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카페베네는 지난해 매출액 817억 원에 영업손실 134억 원, 당기순손실 336억 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보다 33%, 영업손실은 18%, 당기순손실은 25% 확대되면서 회사 상황은 더욱 악화됐다.
적자가 확대되자 지난해 이익잉여금은 자본금을 넘어서며 완전자본잠식 상태에 이르렀다. 지난해 이익잉여금은 –558억 원이며, 자본금은 432억 원이다.
카페베네가 완전자본잠식 상태에 바진 주원인은 지분 100%를 보유한 ‘미국법인’ 부실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앞서 카페베네는 2015년 기준 국내 커피 프랜차이즈 회사 중 폐점률 1위를 기록하는 불명예를 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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