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ger Script
롯데홈쇼핑 정윤정 시장 나오나… 스타 쇼호스트 지각변동 예고
롯데홈쇼핑 정윤정 시장 나오나… 스타 쇼호스트 지각변동 예고
  • 송수연 기자
  • 승인 2017.04.11 13:4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롯데·GS·CJ 등 간판 쇼호스트 줄줄이 계약 만료…'분당 억대 주문액' 영향력 막강

[컨슈머치 = 송수연 기자] TV홈쇼핑의 스타급 쇼호스트들 계약이 줄줄이 만료됐다.

GS샵에서 ‘쇼미더트렌드’를 이끌어 온 동지현 쇼호스트는 회사 측에 휴식 의사를 밝혔고, CJ오쇼핑의 간판 쇼호스트인 유난희 쇼호스트는 지난 4일을 작별 방송을 했다.

롯데홈쇼핑 정윤정 쇼호스트는 현재 휴가를 즐기며 롯데홈쇼핑과의 재계약 여부에 대한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렸다.

이들은 TV홈쇼핑계의 ‘완판’ 쇼호스트로, 매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어 관련 업계는 이들의 향후 거취에 대한 관심이 크다.

▶스타 쇼호스트 동지현, 유난희, 정윤정 'FA'

동지현, 유난희, 정윤정은 '억' 소리나는 판매 실적을 올린 정상급 쇼호스트로, 최근 회사와의 계약이 만료됐다.

   
▲ 유난희 쇼호스트(출처=CJ오쇼핑)

GS샵 쇼호소트 동지현은 140분 동안 28억 원의 주문 기록을 세우며 화제를 모은 바 있고 CJ오쇼핑 유난희 쇼호스트는 억 단위 분당 매출시대를 연 장본인이기도 하다.

롯데홈쇼핑 정윤정 쇼호스트는 분당 최고 주문액이 1억3,000만 원을 기록하는 등 놀라운 성과를 보여줬다.

동지현 씨가 GS샵에서 맡아 활동한 ‘쇼미더트렌드 뉴시즌’은 조은애 쇼호호스트에게 넘긴다. 이 프로그램은 GS샵에서 가장 높은 시청률을 자랑할 만큼 동지현 씨의 저력을 보여줬다.

현재 재계약을 논의 중인 정윤정 씨가 맡고 있는 롯데홈쇼핑 간판 프로그램 ‘정쇼’는 정 씨와 함께 휴식기를 갖는다. '정쇼'의 빈자리에는 패션, 뷰티 등 히트 상품을 위주로 소개하는 특집전 또는 베스트 상품전 등으로 대체돼 운영되고 있다.

▶정윤정 쇼호스트 재계약 여부 ‘관심’

애청자들을 모을 만큼 두터운 팬 층을 보유하고 있는 이들의 향후 거취에 대한 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아직까지 재계약 여부를 결정하지 않은 정윤정 쇼호스트에 대한 관심도 뜨겁다.

동지현 씨와 유난희 씨는 향후 거처가 정해지지는 않았지만, 업계에 따르면 동 씨는 재충전 후 새 둥지를 찾을 전망이고, 유 씨의 경우 프리랜서로 활동할 가능성도 크다.

   
▲ 정윤정 쇼호스트(출처=롯데홈쇼핑)

아직 롯데홈쇼핑과 재계약 줄다리기 중인 정윤정 씨에 대해 일각에서는 정 씨가 10년 이상 몸 담았던 고향인 GS샵으로 재복귀하거나 유명세가 큰 만큼 프리랜서로 전환할 가능성에 대해 점치기도 한다.

정 씨가 경쟁사로 이동할 경우, 보유한 팬층 역시 함께 움직일 수 있어 롯데홈쇼핑에게는 정윤정 씨와의 재계약 여부에 신중할 수 밖에 없다는 말도 나온다.

롯데홈쇼핑 측은 재계약에 대한 논의가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는 만큼 재계약을 정상적으로 진행하는 것에 집중하겠다는 입장이다.

롯데홈쇼핑 관계자는 “본인 건강이 너무 안 좋아서 평소에도 쉬고 싶어했다”며 “휴식기를 가지고 난 후에 재계약에 대한 협의를 진행할 예정이지만 먼저 본인 건강에 대한 부분이 정리돼야 할 것 같은데 그런 부분까지도 세세하게 논의 중”이라고 전했다.

▶재계약 결렬된 업계, 아직은 관망 중?

한편, 재계약을 성사시키지 못한 CJ오쇼핑과 GS샵의 경우 유명 쇼호스트 영입 경쟁에 돌입하는 것이 아니냐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 동지현 쇼호스트(좌측, 출처=GS샵)

홈쇼핑업계는 아직까지 쇼호스트 영입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은 없다는 입장이라고 밝혔다.

업계는 모바일 등으로 유입되는 고객층도 많아 쇼호스트들의 파워가 예전 같지 않다는 평가를 내놓기도 하지만, 유명 쇼호스트들의 영향력을 무시할 수는 없다는 의견도 나온다.

롯데홈쇼핑 관계자는 “아무래도 쇼호스트를 보고 구매하는 고객이 있을 만큼 스타성이나 주목도가 있는 간판 쇼호스트들의 경우 시청률에 영향이 없지 않다”며 “믿고 신뢰할 수 있는 이미지를 주기 때문에 영향력을 무시할 수 없다”고 전했다.

CJ오쇼핑 관계자는 “업계 동향이 탑플레이어 중심으로 움직이는 스타일은 아니기는 하지만 간판 쇼호스트들의 도움을 받는 것은 사실”이라며 “이들의 영향력이 결코 작지는 않지만, 최근 트렌드는 기획이나 프로그램 성격, 상품의 차별화 등에 포커스를 맞추는 쪽으로 흘러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성동구 아차산로 7길 36 2층 512~515호
  • 편집국 : 02-508-3114, 사업부 : 02-508-3118
  • 팩스 : 070)7596-2022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용석
  • 법인명 : (주)미디어넷
  • 제호 : 컨슈머치
  • 등록번호 : 서울 아 02021
  • 등록일 : 2012-03-15
  • 발행일 : 2012-03-07
  • 발행인 : 고준희
  • 편집인 : 고준희, 이용석
  • 사업자 등록번호 : 220-88-33796
  • 컨슈머치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5 컨슈머치.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consumuch.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