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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게임즈, 공모가 확정…IPO 흥행 청신호
넷마블게임즈, 공모가 확정…IPO 흥행 청신호
  • 김은주 기자
  • 승인 2017.04.24 15: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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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치 = 김은주 기자] 올해 기업공개(IPO) 시장 최대어로 꼽히는 넷마블게임즈의 공모가가 밴드 최상단인 15만7,000원으로 확정됐다. 총 공모금액은 2조6,617억 원이다.

넷마블과 대표주관회사인 NH투자증권은 지난 11일부터 20일까지 진행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 결과 최종 공모가를 15만7,000원으로 결정했다고 24일 밝혔다.

넷마블의 예상 시가총액은 13조 원으로, 현재 게임업종 대장주 엔씨소프트의 7조8,000억 원을 크게 따돌리며 게임주 시가총액 1위로 올라서게 될 전망이다.

넷마블은 지난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조5,000억 원, 2947억 원을 기록해 전년대비 각각 39.8%, 30.8% 증가했다. 같은 기간 해외매출 비중은 51% 증가하는 등 꾸준히 시장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지난해부터 IPO 시장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아왔던 넷마블은 높은 관심을 증명하듯 이번 수요예측에 총 참여건수 1,049건의 신청이 접수됐으며, 240.74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 중 공모가 상단인 15만7,000원의 가격을 제시한 신청 수는 526건, 상단을 초과해 가격을 제시한 신청 수는 250건으로 참여건수 기준 약 74%의 비중이 15만7,000원 이상의 가격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마블의 청약 접수는 오는 25∼26일 진행되며, 다음 달 12일 상장될 예정이다.

넷마블 한 관계자는 “글로벌 시장을 강화하고 있으며, 계속해서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나가고 있다. 특히 외적 포트폴리오가 상당히 다양해 IPO시장에서 주목 받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18일 IPO 기자간담회를 가진 권영식 대표는 “넷마블이 이번 상장을 통해 글로벌 게임시장에서 더욱 강한 경쟁력을 갖추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현재 철저한 현지화 및 퍼블리싱 전략 하에 레볼루션의 중국, 일본 출시를 준비 중이며, ‘블레이드&소울’, ‘펜타스톰’, ‘세븐나이츠 MMORPG’ 등 다양한 장르의 신작을 통해 글로벌 메이저 게임업체로 확실하게 자리매김 할 것”이라고 말했다.

증권가 전망도 긍정적이다. 증권가는 상장을 앞둔 넷마블이 코스피200과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지수에 동시 편입될 가능성이 높다고 점쳤다.

이중호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KOSPI200지수 정기변경에는 편입되기 힘들지만 수시변경 특례편입 요건에는 부합한다”며 “수시변경 특례편입 요건은 ‘상장 후 15매매일간 시가총액이 전체 보통주 종목 중 50위 이내’로 해당한다 설명했다.

조승빈 대신증권 연구원은 “넷마블게임즈는 두 지수에 모두 특례편입되는 것이지만, 상장시기가 절묘하게 맞아떨어지면서 각 지수의 정기변경일에 편입이 진행된다”며 “이에 따라 넷마블게임즈는 상장 초반 안정적인 수급기반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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