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ger Script
‘이랜드家’ 윤태준, 주가 조작 혐의 구속…여론 ‘싸늘’
‘이랜드家’ 윤태준, 주가 조작 혐의 구속…여론 ‘싸늘’
  • 송수연 기자
  • 승인 2017.05.01 14:1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허위 정보 고의 유출 혐의…비난 여론 조성 또 다른 파장 예상

[컨슈머치 = 송수연 기자] 이랜드그룹 박성경 부회장의 장남 윤태준 씨가 주가 조작 혐의로 구속돼 논란이다.

윤태준 씨는 배우 최정윤씨의 남편이자, 1998년 데뷔한 5인조 아이돌 그룹 이글파이브의 멤버로 활동한 이력도 있다.

▲ (오른쪽) 박성경 이랜드그룹 부회장 아들 윤태준씨.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세조사 2부는 최근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윤 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윤 씨는 지난 2014년 9월 섬유·의류업체 D상장사에 사장으로 취임한 후 주식을 대량으로 매입, 주가를 조작하고 40억 원의 차익을 챙김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윤 씨가 ‘D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대만 회사가 개발한 애플리케이션이 중국 통신사인 차이나모바일의 앱스토어에 입점한다’는 허위 정보를 퍼뜨려 D사의 주가를 띄운 것으로 보고 조사 중이다.

서울남부지법은 윤 씨의 구속 전 피의자심문을 실시하며 증거인멸 우려가 있다는 이유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앞으로 검찰은 윤 씨를 상대로 공범이 추가로 챙긴 이득이 있는지 조사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랜드그룹은 외식업, 유통, 레저 등을 운영하고 최근 프로축구단도 창단한 재계 44위 그룹으로 최근 아르바이트 직원 임금미지급 및 협력업체 임금 체불 등으로 구설수에 오른 바 있다.

윤 씨가 주가 조작 혐의로 구속되자 비난의 화살은 자연스레 이랜드그룹을 향하고 있다.

일련의 사건에 대한 신뢰 회복도 전에 의도적으로 주식시장을 교란시키고 개인투자자 등에 피해를 입혀, 막대한 수익을 챙긴 것을 두고 여론은 또 한 번 실망한 모습이다.

일부 누리꾼들은 “주가 조작 혐의가 사실이면 죄 값을 치러야 할 것”, “이랜드그룹 전체에 또 다른 여파가 예상된다” “재벌의 욕심이 과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성동구 아차산로 7길 36 2층 512~515호
  • 편집국 : 02-508-3114, 사업부 : 02-508-3118
  • 팩스 : 070)7596-2022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용석
  • 법인명 : (주)미디어넷
  • 제호 : 컨슈머치
  • 등록번호 : 서울 아 02021
  • 등록일 : 2012-03-15
  • 발행일 : 2012-03-07
  • 발행인 : 고준희
  • 편집인 : 고준희, 이용석
  • 사업자 등록번호 : 220-88-33796
  • 컨슈머치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5 컨슈머치.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consumuch.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