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치 = 이용석 기자] 삼성전자가 미뤄뒀던 임원 인사를 실시했다.

11일 삼성전자는 세트부문의 임원 인사와 주요 보직 인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 세트부문은 부사장 승진자 6명, 전무 승진자 11명, 상무 승진자 30명, 전문위원 승진자 5명, Master 선임 2명 등 총 54명이 승진했다.

김석기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Enterprise Business팀장, 김정환 중남미총괄, 이상훈 생활가전사업부 메카솔루션팀장, 이재승 생활가전사업부 개발팀장, 홍현칠 서남아총괄, 황정욱 무선사업부 Global H/W개발팀장 이상 6명이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또한 삼성전자 세트부문은 사업부와 해외지역에 대한 주요 보직인사도 실시했다.

최경식 부사장이 무선사업부 전략마케팅실장, 이영희 부사장은 무선사업부 마케팅팀장 겸)글로벌마케팅센터장, 이상철 부사장은 동남아총괄, 권계현 부사장은 중국총괄, 명성완 전무가 중동총괄, 팀백스터 부사장은 북미총괄 SEA법인장, 이돈태 전무는 디자인경영센터 副센터장으로 선임됐다.

이 중 외국인 2명(조셉 스틴지아노 전무, 존 헤링턴 상무), 여성 2명(이애영 상무, 이혜정 상무)이 승진했다.

삼성전자 측은 "지난해 말 실시하지 못한 인사를 더 이상 지체할 경우 조직의 신진대사가 저하될 것을 우려했다"면서 인사 실시의 배경을 설명하고 "이번 인사를 통해 불확실성을 최소화하고 2017년 경영목표 달성에 매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용석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