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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아한형제들 '남녀고용평등 우수기업' 대통령 표창
우아한형제들 '남녀고용평등 우수기업' 대통령 표창
  • 박지현 기자
  • 승인 2017.05.31 17: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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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치 = 박지현 기자]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주)우아한형제들(대표 김봉진)은 ‘주 35시간 근무제’ 운영, ‘아빠 육아휴직시 첫 월급 전액 지급’ 등 독특한 유연근무제도를 통해 선도적으로 일·가정 양립 지원을 실시해 온 점을 높이 평가 받아 31일 ‘2017 남녀고용평등 우수기업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남녀고용평등 우수기업’은 고용노동부가 일·가정 양립 지원과 모성보호제도 등 남녀가 동등하게 일할 수 있는 고용·노동 환경 조성에 앞장선 우수 기업을 선정해 시상하는 제도로 이날 우아한형제들 김봉진 대표이사를 비롯한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시상식이 진행됐다.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우아한형제들은 주 4.5일 근무제(월요일 오전 휴무, 오후 출근), 임신기간 근로시간 단축(임신기간 내내 하루 2시간 단축 근무), 우아한 아재근무(임신한 아내를 둔 직원의 검진일 재택근무), 우아한 학부모 특별휴가(자녀 행사일 특별휴가), 우아한 어린이날(어린이날 앞뒤로 선택적 1일 추가 휴일), 지만가(개인, 배우자, 가족 기념일 오후 4시 조기 퇴근) 등 다양한 복지제도를 기반으로 ‘일과 삶의 균형’을 맞추고자 노력해 왔다.

여기에 높은 여성 채용 비율과 육아휴직자 업무 복귀율 100% 등 남녀고용평등 문화 정착에 모범이 된 점도 높이 평가 받았다. 남녀고용평등 우수기업 ‘대통령 표창’은 해당 분야에서 받을 수 있는 최고 권위의 상이다.

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은 이날 행사에서 “수상 기업은 중소기업 등 일·가정 양립제도의 실행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는 환경에서도 일·가정·생활이 균형된 직장 문화로 기업을 혁신하고 근로자의 만족도까지 높인 모범 사례”라며 “이런 사례와 컨퍼런스에서 논의된 내용들을 확산시켜 대기업, 정규직뿐만이 아니라 중소기업, 비정규직도 모두 행복한 사회가 되도록 다함께 노력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우아한형제들은 이처럼 구성원의 행복을 위한 복지제도 외에도 ‘퇴근시 인사 안 하기’, ‘휴가 사유 묻지 않기’ 등의 전사적 캠페인, 창의성과 협동심을 장려하는 공간 구성 등을 통해 선도적인 조직문화를 만들어왔으며 이에 따라 대기업은 물론, 정부부처 등 공공기관까지 벤치마킹하는 사례로 떠오른 대표적 혁신 기업이다.

우아한형제들은 2016년 고용노동부 주최 ‘제2회 일가(家)양득 컨퍼런스’에서 우수기업 감사패를 받았으며, 같은 고용노동부로부터 ‘청년친화 강소기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또한 같은 해 여성가족부로부터는 ‘가족친화인증 기업’으로도 선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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