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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B생명도 '다이어트'…지점통폐합·인력축소 나서나
KDB생명도 '다이어트'…지점통폐합·인력축소 나서나
  • 김은주 기자
  • 승인 2017.06.08 16: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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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 확충 골머리, 무상감자·유상증자 등 추진…6월 말쯤 구체적 계획 및 방안 도출

[컨슈머치 = 김은주 기자] 잇따른 매각 불발과 경영 악화로 시름하던 KDB생명(대표 안양수)이 몸집 축소로 재정비에 나선다.

업계에 따르면 KDB생명은 경영효율화를 위해 올해 초 외부 컨설팅 업체에 경영진단을 의뢰했으며, 결과를 토대로 지점 통폐합 및 인력 감축 등의 구체적인 조직슬림화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산업은행의 자회사인 KDB생명은 지난해 세 번째 매각 시도 조차 좌절되자 비용절감을 위해 점포폐쇄와 희망퇴직 단행 등 대대적인 인사개편 및 구조조정을 고민 중인 것.

이미 산업은행이 최근 실적 부진과 매각 실패 등의 책임을 물어 KDB생명 임원 40%를 해임하면서 조직개편은 수술대에 올랐다. 

2021년 도입되는 새 국제회계기준(IFRS17)을 대비해야 하는 상황에서 재무건전성을 높이는 문제도 발등의 불이다.

KDB생명은 보험사의 재무건전성을 나타내는 지표인 지급여력(RBC)비율이 지난해 12월 말 기준 금융감독 당국의 권고치인 150%를 밑도는 125.7%까지 내려앉으면서 자본확충 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KDB생명은 주당가치 향상과 누적결손금 보전을 통한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66.7% 비율의 무상감자를 결정한 데 이어 유상증자 계획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KDB생명 관계자는 "아직 경영컨설팅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단계”라며 “경영진단 결과에 따라 희망퇴직 등을 실시할 예정이며, 구체적인 실행 계획과 방안은 6월 말쯤 나올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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