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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맛나·빠삐코’ 빙수로 재탄생…홈플러스 단독 판매
‘아맛나·빠삐코’ 빙수로 재탄생…홈플러스 단독 판매
  • 송수연 기자
  • 승인 2017.06.12 15: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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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롯데푸드에 리뉴얼 개발 제안…3개월 간 협업 끝에 제품 출시

[컨슈머치 = 송수연 기자] 추억의 스테디셀러 아이스크림이 또 변신했다. 45년 전통의 막대 아이스크림 ‘아맛나’와 일명 ‘쭈쭈바’로 통하는 ‘빠삐코’가 빙수로 재탄생했다.

홈플러스(사장 김상현)는 여름시즌을 맞아 ‘아맛나 빙수’와 ‘빠삐코 빙수’를 전국 142개 매장에서 단독 판매한다고 12일 밝혔다.

 

빙수로 재탄생한 ‘아맛나 빙수’는 시원한 팥 시럽이 가득한 아맛나의 맛을 그대로 살린 것이 특징이다. 풍부한 우유 얼음알갱이 위에 부드러운 아이스크림이 얹어져 있으며, 아맛나의 핵심으로 꼽히는 달콤한 팥 시럽도 빠지지 않았다. 가격은 1,500원(230ml).

진한 초코맛의 눈꽃 얼음으로 가득 채워져있는 ‘빠삐코 빙수’는 초코 얼음알갱이 위에 부드러운 초코 아이스크림과 초코시럽이 얹어져 있다. 가격은 1,500원(230ml)이다.

석지영 홈플러스 신선가공팀 바이어는 “빠삐코의 경우 그 동안 SNS를 통해 다양한 변형 레시피가 공유되는 등 ‘모디슈머’들의 인기 아이템이라는 점에서 착안, 롯데푸드에 빙수 제품으로의 리뉴얼 개발을 제안해 3개월여의 협업 끝에 완성했다”고 말했다.

‘아맛나 빙수’와 ‘빠삐코 빙수’는 홈플러스가 제조사와의 협업으로 선보이는 두번째 리뉴얼 아이스크림 제품이다.

앞서 홈플러스가 롯데제과와의 협업으로 스테디셀러 아이스크림 죠스바와 수박바를 각각 파인트 컵 형태로 리뉴얼해 단독 출시한 ‘죠스통’과 ‘수박통’은 출시 2개월만에 판매량이 30만개에 육박하는 등 고객들이 가장 많이 찾는 아이스크림으로 떠오르고 있다.

실제 ‘죠스통’과 ‘수박통’은 출시 이후 현재까지 홈플러스에서 판매 중인 전체 아이스크림 중 매출 1위를 지속 중이다.

이 처럼 제조사와 판매사 간의 협업을 통해 재탄생되는 스테디셀러 제품들은 제조사 입장에서도 점유율 확대를 모색할 수 있고,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해 개발 부담을 덜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는 평가다.

석지영 바이어는 “앞으로도 아이스크림 제조사와의 협업을 통해 다양한 제품을 새로운 형태로 리뉴얼해 추가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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