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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D=일자리" 한미약품, 신규투자 부문 직원 채용 '급증'
"R&D=일자리" 한미약품, 신규투자 부문 직원 채용 '급증'
  • 송수연 기자
  • 승인 2017.06.29 13: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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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 바이오의약품 플랜트시설 매년 2배 신규채용…13년 49명에서 현재 456명 '9배 이상 껑충'
 

[컨슈머치 = 송수연 기자] 한미약품이 R&D(연구개발)부문에 집중 투자함에 따라 새정부가 추진하는 ‘4차 산업혁명’ 및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마중물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나온다.

29일 한미약품에 따르면, 바이오의약품 임상약 공급 및 상용화를 위한 경기도 평택플랜트의 상시 고용 인력(정규직)이 최근 3년 사이 9배 이상 증가했다.

한미약품 평택플랜트는 글로벌 제약기업인 사노피와 얀센 등에 기술이전된 바이오신약의 임상약 및 상용화 이후 생산을 맡는 R&D 생산기지다.

지난 2013년 49명이던 인력은 현재 456명으로 늘어났다. 평택 바이오플랜트 임직원 추이를 보면 2013년 49명, 2014년 107명, 2015년 224명, 2016년 384명 등으로 매년 58~160명씩 신규 일자리가 창출됐다.

뿐만 아니라 고형제 등 완제의약품 생산기지인 경기도 화성시 팔탄플랜트도 최근 3년 사이 100명 이상의 신규 일자리를 만들어냈다.

한미약품은 팔탄플랜트 스마트공장 건설을 위해 1,500억 원 이상 투자를 했으며, 투자가 시작된 지난 2014년 400여명이던 근무인력이 현재는 500명을 넘어섰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급증하는 바이오 분야 인력 수요를 맞추기 위해 각급 학교와 연계해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한미약품은 글로벌신약 개발을 위해 매년 매출액 대비 15% 이상을 R&D에 투자하고 있으며, R&D 지속을 위해 수천억 원대 액수를 투자한다는 방침을 갖고 있는 만큼 올해 하반기 공채에서도 수백 명대 신규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1,200조 원에 달하는 전세계 제약바이오산업 시장 규모에서 한국이 차지하는 비중은 1%대로 미약하지만, 한미약품을 비롯한 여러 제약업체들이 경쟁력을 갖춰나가고 있다”며 “제약바이오 산업은 최첨단 기술을 다룬다는 측면에서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할 산업이면서도 양질의 일자리를 많이 창출할 수 있는 분야”라고 말했다.

또 그는 “새 정부가 강조하는 ‘R&D’와 ‘일자리’ 부문에 제약산업이 기여할 수 있는 역할이 크므로, 제약 기업들이 R&D에 매진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는데 정부가 더욱 힘써 줄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국정자문위원회 사회분과 김연명 위원장은 지난 20일 오후 가진 ‘보건의료 미래 산업비전 간담회’에서 “제약·바이오·의료기기 산업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어 내는 대표적인 신 산업 분야”라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이어 “한미약품이 체결한 3조5,000억 원대 당뇨신약 기술협정(프랑스 제약회사 사노피에 라이선스 아웃)은 스마트폰 700만 대, 소형차 35만 대 판매수익과 맞먹는 수준”이라며 “국가 차원에서 의료바이오 분야 우수인재 육성 노력을 기울인다면 우리나라도 제약·바이오·의료기기 산업 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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