앱 접속시 오류 반복 소비자 불만 잇따라…첫 날부터 삐그덕
[컨슈머치 = 김현우 기자] 카카오뱅크 어플리케이션(이하 앱)이 영업 첫 날부터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한국카카오은행(카카오뱅크)은 27일 오전 7시부터 영업을 시작했지만 접속오류가 발생하면서 앱을 이용하는데 불편을 호소하는 소비자들이 줄을 잇고 있다.

카카오뱅크는 앞서 출범한 케이뱅크에 이은 2번째 인터넷은행이다.
메신저서비스 카카오톡을 기반으로 ‘고객편의성’에서 차별화를 꾀하고 있으며, 공인인증서 등 기존의 복잡한 절차를 비밀번호(핀 번호)로 간소화해 금융업무를 볼 수 있다.
인터넷전문은행 특성상 은행 업무시간이 끝난 이후에도 모든 업무를 할 수 있는 것 또한 매력이다.
그러나 영업을 개시한 지 1시간 남짓 지난 오전 8시 경 실행한 카카오뱅크 앱에서는 여러차례 오류가 발생하고 있다.

카카오뱅크 앱을 실행하면 "문제가 발생했어요, 다시 시도해 주세요"라는 문구가 나오면서 실행이 원활히 이뤄지지 않았고, 안내에 따라 다시 시도를 해봤지만 동일한 증상이 반복됐다.
또, 일부 유저들은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한글로 ‘카카오뱅크’를 검색했을 때, 카카오뱅크 앱이 검색되지 않는다는 점도 문제라고 말한다.
실제로 카카오뱅크 어플리케이션은 한글이 아닌 ‘kakaobank’라고 쳐야만 검색이 가능하다. 이런 점 때문에 고객들이 편하게 접근하기 어렵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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