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 티구안' 포함 12개 차종 인증 통과…지난 2월부터 실시한 '티구안' 리콜 이행률은 약 47%

[컨슈머치 = 김현우 기자] 폭스바겐 '신형 티구안'을 비롯한 폭스바겐, 아우디 차량 12종이 환경부 인증을 통과했다.
지난해 8월 환경부의 판매정지 처분으로 1년간 중단된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이하 폭스바겐) 영업재개도 본격화될 전망이다.
28일 환경부에 따르면 폭스바겐이 12개 디젤 차종에 대해 국립환경과학원 교통환경연구소에 신청한 배출가스 및 소음 신규 인증을 최근 통과했다.
이번 신규 인증 대상은 폭스바겐 ▲신형 티구안(2.0TDI, 올스페이스 2.0TDI) ▲파사트(GT 2.0) ▲아테온(2.0TDI) ▲아우디 A4(30TDI, 35TDI콰트로) ▲A6(35TDI, 35TDI 콰트로, 50TDI 콰트로) ▲A7(50 TDI 콰트로) 등이다.
지난달 말에는 아우디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Q7(35 TDI 콰트로, 45 TDI 콰트로) 디젤 모델에 대한 신규 인증이 통과되기도 했다.
환경부 최종 인증 절차를 통과한 차종은 국토교통부의 차량 제원 등록과 산업통상부의 연비 인증 등 절차를 거치면 곧바로 판매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티구안은 2014~15년 국내 수입차 연간 베스트셀링카를 차지한 폭스바겐의 대표 모델이다. 기존 티구안 모델은 지난 2월부터 리콜을 실시 중이며, 현재까지 리콜 이행률은 약 47%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인증을 통과한 2세대 모델은 글로벌 시장에서 개선된 디자인과 각종 성능이 추가되면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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