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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근당고촌재단, 저소득층 대학생에 생활비·기숙사 지원
종근당고촌재단, 저소득층 대학생에 생활비·기숙사 지원
  • 송수연 기자
  • 승인 2017.08.29 18: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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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장학금 제도 신설…저소득층 대학생에 매월 50만 원 생활비 지급

[컨슈머치 = 송수연 기자] 종근당고촌재단(이사장 김두현)이 저소득층 대학생들에게 생활장학금을 지급하고 내년에는 여대생 전용 기숙사를 신설하기로 했다.

종근당고촌재단은 29일 서울 충정로 종근당빌딩에서 ‘2017년도 장학증서 수여식’을 갖고 올해 선발한 장학생 397명에 대한 지원 방안을 밝혔다.

재단은 생활장학금 제도를 신설해 장학생 중 가정형편이 어려운 대학생 70명에게 대학 졸업 때까지 매달 50만원의 생활비를, 국내·외에서 선발된 장학생 183명(국내 127명, 해외 56명)에게는 약 11억 원의 학자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지방 출신 대학생 144명에게는 기숙시설인 종근당고촌학사를 무상으로 제공한다. 종근당고촌학사는 지방출신 대학생들을 위해 민간 장학재단 최초로 마련한 무상 주거지원시설이며, 현재 서울 마포구 동교동, 동대문구 휘경동, 광진구 중곡동에 3개관을 운영하고 있다.

내년에는 대학 밀집지역에 4호관을 추가 개관할 예정이며, 이 중 1개 학사를 치안문제에 취약한 여대생들을 위한 전용 기숙사로 전환해 운영할 계획이다.

▲ 29일 종근당빌딩에서 열린 2017년도 종근당고촌재단 장학증서 수여식에 참석한 장학생들이 활짝 웃으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출처=종근당)

김두현 종근당고촌재단 이사장은 “생활장학금 제도와 종근당고촌학사 확대 운영은 장차 우리 사회의 중추적인 역할을 할 청년들이 현실적인 문제에 부딪혀 학업을 포기하는 일이 없도록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한 것”이라며 “장차 국가의 미래를 책임질 청년들이 자신의 학업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종근당고촌재단은 올해 해외 장학 사업도 크게 확대할 예정이다. 베트남과 르완다에서 진행하던 해외 장학사업을 인도네시아로 넓히며 글로벌 인재 양성에도 집중할 계획이다.

종근당고촌재단은 1973년 기업 이윤의 사회환원을 목표로 종근당 창업주 고(故) 고촌(高村) 이종근 회장의 사재로 설립된 장학재단이다. 장학금, 무상기숙사 지원, 학술연구, 교육복지, 해외 장학사업 등 지난 44년간 7,371명에게 397억 원을 지원하며 국내 제약기업으로는 최대 규모의 장학사업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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