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ger Script
맥도날드, 이상 증세에 "환불 후 쿠폰 주겠다" 응대 도마
맥도날드, 이상 증세에 "환불 후 쿠폰 주겠다" 응대 도마
  • 송수연 기자
  • 승인 2017.09.12 14:56
  • 댓글 1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집단 장염 이어 ‘식중독’ 증세…사 측 “인과관계 확인 중, 치료 위한 서류 준비 완료”

[컨슈머치 = 송수연 기자] 맥도날드 불고기버거를 먹고 장염을 호소했던 맥도날드 전주 인후점이 또 다시 도마에 올랐다.

한 소비자 A씨가 뒤늦게 해당 지점에서 햄버거를 먹고 식중독 증세 등이 나타났다고 주장한 것이다.

 

실제로 전주 인후점에서는 지난달 25일 초등학생 및 교사 등이 불고기버거를 섭취하고 장염을 호소한 매장으로, 맥도날드 측은 즉각 불고기버거 판매를 잠정 중단키도 했다.

집단 장염 사건이 있기 전 날인 지난 24일, 소비자 A씨는 '소고기 패티'가 들어간 햄버거를 먹었는데 나흘 뒤인 27일부터 피가 섞인 설사와 40도에 이르는 고열에 시달리는 등 이상 증세를 보였다고 주장했다.

A씨는 뒤 늦게 해당 매장에 피해 사실을 알렸으나 매장 관리자는 “환불 후 쿠폰을 주겠다”고 응대해 피해를 주장하는 소비자를 당혹케 했다. 맥도날드 측은 매뉴얼에 따른 응대였다는 입장이다.

현재 A씨는 전주병원에 입원해 치료 중인 상태다.

맥도날드에 따르면 A씨가 충분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각종 서류 접수를 준비하는 등 대응 중에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맥도날드 관계자는 “A씨의 증상이 맥도날드 햄버거와 어떠한 인과관계가 있는지는 확인 중에 있지만, 도의적 책임을 가지고 A씨의 치료를 도울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정확한 원인이 밝혀지는데 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고 부연했다.

앞서 맥도날드는 이른바, 햄버거병으로 불리는 용혈성요독증후군(HUS) 논란과 각종 위생 이슈로 인해 햄버거에 대한 불안감을 확산시킨 바 있다.

이미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중심으로는 맥도날드에 대한 불신과 우려가 난무하고 있는 상황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1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비빔국수 2017-09-12 19:56:29
전북 전주에서 맥도날드 햄버거를 먹고 식중독 증세를 호소했지만 조사 결과, 맥도날드 제품에는 문제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한국맥도날드에 따르면 전주에 한 맥도날드 매장에서 소고기 패티가 들어간 버거를 먹은 고객 A씨가 식중독 증세를 호소, 보건당국이 제품을 수거해 조사를 진행한 결과 아무 이상이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앞서 지난달 24일 맥도날드 전주 인후점에서 소고기 패티가 들어간 버거를 먹은 A씨는 나흘 후에 복통과 피가 섞이는 설사와 함께 40도에 이르는 고열 등 장염 증세를 보였고 병원에서도 법정1군 전염병인 세균성이질 의심증상이 보인다고 말하자 해당 매장에 피해사실을 알린 바 있다.

현재 A씨는 간과 췌장으로 전이되는 의심증상이 재발해 현재 전주병원에 입원, 치료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한국맥도날드 관계자는 “우리 회사 제품과 고객 질병과의 상관관계가 없는 것으로 최종 결론이 나왔지만 고객에게 안내드린대로 치료비는 보험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메디컬투데이 김동주 기자(ed30109@mdtoday.co.kr)

  • 서울특별시 성동구 아차산로 7길 36 2층 512~515호
  • 편집국 : 02-508-3114, 사업부 : 02-508-3118
  • 팩스 : 070)7596-2022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용석
  • 법인명 : (주)미디어넷
  • 제호 : 컨슈머치
  • 등록번호 : 서울 아 02021
  • 등록일 : 2012-03-15
  • 발행일 : 2012-03-07
  • 발행인 : 고준희
  • 편집인 : 고준희, 이용석
  • 사업자 등록번호 : 220-88-33796
  • 컨슈머치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5 컨슈머치.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consumuch.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