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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영홈쇼핑, 성과급 잔치·대리비 4200만원 등 '방만경영' 도마
공영홈쇼핑, 성과급 잔치·대리비 4200만원 등 '방만경영' 도마
  • 송수연 기자
  • 승인 2017.10.30 16: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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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치 = 송수연 기자] 공영홈쇼핑(대표 이영필)이 크고 작은 구설수에 휩싸이며 골머리를 앓고 있다.

최근 공영홈쇼핑은 내부정보를 이용한 주식 거래를 통해 부당한 시세차익을 챙겨 논란이 됐다. 현재, 공영홈쇼핑은 이 같은 이유로 금융위원회 자본시장조사단의 조사를 받고 있다.

공영홈쇼핑 대표이사와 임직원 30여명은 백수오 제품 론칭 전 내츄럴엔도텍 주식을 매입한 후 주가 상승 후에 매도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어 임원들의 과도한 성과급도 도마에 올랐다.

직원들의 추석 상여금은 공영홈쇼핑 적립금 5만 원인데 반해 임원들의 성과급은 매년 올랐다. 공영홈쇼핑 1급 직원은 2015년 9,009만 원 수준에서 올해 9,858만 원 수준으로 2년 만에 850만 원 가량 올랐다.

설립 후 현재까지 경영 적자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지만 임원들에게 지나친 성과급이 지적된다는 지적이다.

이러한 논란들이 해소되기도 전에 공영홈쇼핑은 최근 내부 임원 및 실장 등에 총 4,200만 원의 대리운전비를 지급해 또 다시 눈총을 받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박재호 의원(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부산 남구을)에 따르면 공영홈쇼핑은 임원 및 실장급에 해당하는 특정 임직원에게 대리운전 서비스를 제공다고 밝혔다.

공영홈쇼핑은 2016년부터 대리운전 전문업체와 계약, 총 18명의 임원 및 실장, 대외업무 관련팀장에게 4,200만 원의 대리운전비를 지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영업지원실 모 실장은 20개월 간 270회를 이용하며 총 980만 원을, 대외협력실 모 팀장은 283회에 687만 원 가량을 사용했다.

매년 적자 상황임을 고려할 때 ‘과다 지원’이라는 비난을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지난해 94억 원의 적자를, 올 반상기에도 40억 원대의 적자를 기록했다.

특히 공영홈쇼핑은 공적 자금이 투입돼 설립된 만큼 논란이 예상된다.

박재호 의원은 “공공기관의 출자를 받은 공영홈쇼핑이 공공성을 무시하고 방만하게 운영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공영홈쇼핑은 “업무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필요에 의해 사용했다”며 말을 아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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