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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엠, 10월 내수 7,632대 판매…전년比 54.2% ↓
한국지엠, 10월 내수 7,632대 판매…전년比 54.2% ↓
  • 김현우 기자
  • 승인 2017.11.01 18: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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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선보인 '볼트EV' 제외 모든 차량 판매량 감소…수출도 전년 동월 대비 30% 넘게 감소

[컨슈머치 = 김현우 기자] 한국지엠주식회사(대표 카허 카젬, 이하 한국지엠)이 10월 실적을 발표했다. 내수판매량 3위는 탈환했지만 판매량은 전년 동월 대비 반토막이다.

한국지엠은 지난 10월 한 달간 완성차 기준 내수 7,672대, 수출 2만6,863대 등 총 3만4,535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특히, 한국지엠의 10월 내수 시장 판매량은 전년 동월 대비 54.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지엠 측은 ‘추석 연휴로 인한 조업 일수 축소’를 판매량 감소의 원인으로 판단했다.

▲ (출처=한국지엠)

먼저, 승용차량 라인은 지난 한 달간 총 5,582대가 팔렸다. 전년 동월 1만3,067대가 판매된 것에 비해 57.3% 감소한 수치다.

한국지엠 쉐보레의 대표상품인 경차 ‘스파크’는 지난 10월 3,228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 동원 대비 49.7% 감소한 수치지만, 그나마 스파크가 한국지엠의 판매량을 견인하고 있는 실정이다.

소형 차량인 ‘아베오’는 지난 한 달간 전년 동월 대비 71.9% 하락한 57대를 판매했다.

올해 3월 완전 변경 출시한 ‘올 뉴 크루즈’는 지난 한 달간 297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 동월 변경 전 모델보다 73.4% 감소한 판매량이다. 한창 신차효과를 누려야할 차량이지만 오히려 더욱 팔리지 않은 것이다.

중형차량인 ‘말리부’ 역시 지난 한 달간 1,762대를 판매하며 전년 동월 대비 60.2% 감소한 판매량을 기록했다. 현대차의 동급 모델 ‘쏘나타’가 지난 한 달간 7,355대를 판매한 것과 비교하면 안타까운 수치다.

준대형 ‘임팔라’와 스포츠 차량인 ‘카마로’, 전기차량 ‘볼트EV’는 각각 168대, 29대, 41대의 판매량을 보였다. 임팔라와 카마로의 판매량은 전년 동월 대비 각각 71.6%, 90.6% 감소했으며, 올해 3월 선보인 볼트EV만이 증가세를 보였다.

RV차량의 경우 지난 한 달간 총 1,537대를 판매했다. 2,547대를 판매한 전년 동월과 비교하면 39.7% 감소한 판매량이다.

쉐보레 ‘캡티바’는 지난 10월 141대를 판매했다. 전년 동월 대비 45.8% 감소한 판매량이다. ‘올란도’ 역시 전년 동월 대비 55.9% 감소한 437대의 판매량을 보였다.

그나마 ‘트랙스’가 지난달 959대가 판매되며 올해 누적 판매량 13,000대를 돌파, 작년 같은 기간 누적 판매량 대비 53.1% 증가세를 기록해 작년 말 출시한 상품성 강화 모델의 경쟁력 있는 상품성에 더해 최근 선보인 연식변경 모델의 인기에 힘입어 긍정적인 반응을 이어가고 있다.

‘다마스’‧‘라보’ 등 상용차량은 지난 한 달 각각 259대‧294대 등 총 553대를 판매하며 꾸준한 판매량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출의 경우 지난 10월 한 달간 완성차 기준 총 26,863대를 수출했다. 이는 3만8,533대를 수출한 전년 동월에 비해 30.3% 감소한 수치다.

데일 설리번 한국지엠 영업‧서비스‧마케팅부문 부사장은 “한국지엠은 지난달 추석 연휴로 인한 영업일수 감소 등 대내외 도전과제로 내수 실적이 하락, 이를 타개하기 위한 판매 전략을 재정비했다”며, “통상 연말에 마련되는 한 해 최고 구입 조건을 이 달부터 마련, 사상초유의 판촉 조건으로 고객 신뢰 회복과 판매 실적 만회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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