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컨슈머치 = 김현우 기자] 티웨이항공(대표 정홍근)이 대만 국적 항공사인 ‘타이거에어 타이완(Tigerair Taiwan)’과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
티웨이항공은 지난 27일 오전 김포국제공항 화물청사 본사에서 정홍근 티웨이항공 대표이사와 장홍종 타이거에어 타이완 회장 등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지난 2013년 설립된 타이거에어 타이완은 대만 최초의 저비용항공사(이하 LCC)로서 현재 대만, 일본, 마카오 등 다양한 노선을 운항하고 있다. 양사는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신규 노선 개발과 공동운항 등 고객 만족을 위한 상호 발전적 관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티웨이항공이 외항사와 업무 협약을 맺은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앞서 티웨이항공은 지난 7월 캄보디아 앙코르항공과 MOU를 체결한 바 있다. 이 같은 양사간의 직접적인 업무 제휴를 통해 다양한 노선을 확대하고, 이를 통한 보다 편리한 여행 인프라를 구축할 계획이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티웨이항공은 현재 대만에서만 ▲김포-송산 ▲대구-타오위안, ▲인천-타이중(내달 15일 신규 취항) ▲인천-카오슝(내달 17일 신규 취항) 등 4개의 국제선을 운항하고 있다”라며, “대만의 대표 LCC인 타이거에어 타이완과 함께 한국과 대만을 잇는 탄탄한 인프라를 구축하고, 더욱 합리적인 가격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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