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치 = 김은주 기자] DGB대구은행은 창립50주년을 맞아 지난 19일(화) 대구의 주요 관문인 동대구역 내에 미래형 365일 유·무인디지털 복합점포인 ‘DGB 셀프창구’를 처음으로 선보였다고 밝혔다.
이번 셀프창구는 고객이 온·오프라인 등으로 업무를 볼 수 있는 옴니채널 기반을 통한 금융거래 편의성 제고를 위해 마련됐다.

이날 개점행사에 참여한 임영숙 대구광역시 동구 부구청장 ,김경식 한국철도공사 동대구역장 등은 행사 후 DGB셀프창구를 직접 찾아 비대면 상담 전문가와 화상 상담을 해보는 등 시연을 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DGB 셀프창구’는 영업점 직원의 도움 없이 고객 스스로가 일반적인 은행업무의 90% 가량을 처리할 수 있는 무인 디지털 키오스크 코너로, 비대면 상담원과의 화상상담, 바이오정보를 활용한 본인 확인 등을 통해 입출금통장신규, 예·적금·펀드 신규, 체크카드발급, 전자금융 및 보안카드 발급 등 118개의 은행 창구업무와 동일하게 거래가 가능하다.

동대구역(대구광역시 동구 동대구로 550) 성동고가차도 방향 3번 출구 안쪽 역무실 부근에 자리한 DGB대구은행 동대구역점에 비치되어 있어 1년 365일 이용할 수 있다. 이번 첫 셀프창구가 개설된 동대구역점은 영업시간 중(10시~17시)에는 2명의 직원과 함께 셀프창구 및 바이오(손바닥 인증) ATM이 운영되며, 영업시간 이후(평일21시, 주말·공휴일 12시~18시까지)에도 사용할 수 있어 편리하다. 비대면 상담원과의 화상상담을 통해 대부분의 은행업무가 가능해 동대구역으로 출퇴근하는 바쁜 직장인들과 인천공항을 이용하는 외화환전 고객들에게 편리함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DGB대구은행에서는 셀프창구 개설에 따른 디지털기기에 대한 고객 이용편의성 및 활성화를 위해, 지난 6개월 간 국내1위 ATM 기업인 노틸러스효성, 한국후지쯔, 핀테크 선도기업 스펙트라, 레오컴 등과 함께 시장조사를 병행해 연구개발을 지속해 왔다.
DGB셀프창구는 첫 거래고객인 경우 통장개설, 체크카드발급, 전자금융신청, 보안카드 발급 거래를 하나의 프로세스로 묶어 거래시간을 단축했고, 상담원과의 화상상담 없이도 타행계좌 이체를 통한 간편 실명확인 방법 개발 및 OTP발급 또는 이체한도 상향을 필요로 하는 고객에 대해서는 IM뱅크 모바일앱으로 사전예약을 통해 즉시성과 차별화를 구현했다. 아울러, 많은 업무에 대해 손쉽게 메뉴를 찾을 수 있도록 UX/UI를 대폭적으로 개선하고, 해외은행 사례 등을 벤치마킹하여 룰렛게임 및 사진 찍기 기능 등 재미요소까지도 탑재해 고객들의 호응을 끌 것으로 보인다.
DGB셀프창구는 동대구역점을 시작으로 금년에는 본점영업부, 영남대지점, 시지지점, 상인역지점에 추가로 셀프창구가 개설되며, 내년 이후에는 영업점 점포효율화 및 특성화점포에 맞춰 점차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또한 지방은행 최초 DGB대구은행 22개 영업점에서 운영 중인 DGB바이오ATM은 장정맥 바이오정보 등록을 통해 카드, 통장 없이도 편리하게 ATM기기를 사용할 수 있게 되어 고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으며, 내년부터는 도입 ATM 전량을 바이오ATM으로 추진할 계획을 갖고 있다.
DGB대구은행 관계자는 “디지털금융 시대 영업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보다 편리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DGB셀프창구를 도입하게 됐으며, 앞으로도 다양한 기능이 탑재된 최신 핀테크 서비스를 계속적으로 연구하여 고객편의를 더욱 높이겠다”라는 계획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