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컨슈머치 = 송수연 기자] 현대어린이책미술관은 21일부터 내년 3월 25일까지 ‘언-프린티드 아이디어’ 전시를 진행한다.
‘언-프린티드 아이디어’는 현대어린이책미술관이 문화예술지원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신진 그림책 작가 발굴 및 지원 프로젝트다.
전시기간 동안 신진 작가들의 원화와 초안(더미북), 작품 연계 아트 워크 등 170여 점의 작품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으며, 작품과 연계된 다양한 체험 활동과 미디어 영상도 선보인다.
특히, 전시작가 10명과 함께 작품을 그려보는 ‘작가워크숍’이 매주 토요일 오후에 무료로 열리며, 그림책 전문가의 강연도 내년 1월부터 3월까지 매월 둘째 주 토요일에 진행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관람객들이 직접 투표해 최다 득표를 얻은 2개의 작품은 출판물로 제작, 지원할 계획이다.
전시 관람료는 6,000원이며 자세한 전시관람 정보 및 교육 예약은 현대어린이책미술관 홈페이지 또는 모바일에서 확인 가능하다.
앞서, 현대어린이책미술관은 지난 3월부터 신진 작가를 대상으로 ‘미움, 위기, 글이 없는 그림책, 어른 그림책, 친구’ 등 5가지 주제별 아이디어를 접수 받았다.
총 200여 명의 신진작가 작품이 접수됐으며, 1차 서류심사와 2차 전문가 심사과정을 거쳐 14인을 전시 참여 작가로 선정했다.
현대어린이책미술관 관계자는 “출판시장 침체로 등용 기회가 줄어들고 있는 신인작가들의 육성을 돕고자 작품 전시 및 예비 독자와의 소통 등 다양한 행사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어린이책미술관은 현대백화점이 지난 2015년 8월 지역 사회 공헌과 문화 예술 지원을 위해 설립한 문화교육공간으로 국내 최초 ‘책’을 주제로 그림책 관련 전시, 테마교육, 열린서재 등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