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치 = 박지현 기자] 넥슨은 2017년 한 해 동안 굵직한 신작 모바일게임을 다수 출시하고, 매출 상위권 안착까지 성공시키며, 모바일게임 시장에서의 입지를 공고히 다지고 영향력을 넓혔다.
특히, 모바일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롤플레잉게임(RPG) 장르에서 액션 RPG '진삼국무쌍: 언리쉬드'와 '다크어벤저3', MMORPG '액스(AxE)', 수집형 RPG '오버히트' 등 다변화된 특징을 갖춘 개성 있는 게임들을 출시해 성과를 거뒀다.

더불어 '액스(AxE)'와 '다크어벤저3'는 2017 대한민국게임대상 기술창작상 부문에서 게임기획‧시나리오, 게임그래픽 분야를 각각 수상하며 개발력을 입증했을 뿐 아니라, 넷게임즈의 '히트' 후속작 '오버히트'는 사전 오픈 및 출시 직후 애플 앱스토어 최고 매출 2위, 구글 플레이 최고 매출 3위를 달성, 작품성과 대중성을 인정받았다.
▶흥행공식 깨는 새로운 시도
넥슨은 올해 보다 더 넓은 스펙트럼의 재미를 제공하고자 ‘다양성’을 기조로 새로운 재미를 담은 콘텐츠를 글로벌 국가에 선보였다.
80년대 오락실게임 감성을 모바일로 구현해낸 ‘이블팩토리’는 글로벌 출시 6일 만에 누적 다운로드 100만 건을 돌파했고, 3.99달러로 엔딩 콘텐츠까지 플레이할 수 있는 ‘애프터 디 엔드’는 국내를 포함한 11개 국가 iOS 유료 게임 앱 1위 달성, 56개 국가 iOS 인기순위 10위권에 진입에 성공했다.
특히, 원작 개발자의 오마주를 담은 완전 무료게임 ‘로드러너원’을 출시, 서비스 3일만에 국내 애플 앱스토어 전체 무료 앱 1위 달성, 일본, 싱가폴, 홍콩 등 10개국 무료 게임 앱 TOP5에 진입시키며, 장르부터 비즈니스 모델까지 획일화 되지 않은 다양한 시도를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키웠다.
▶해외 매출 고공행진, 국내 매출도 견조한 실적 유지
2017년 상반기에 사상 최초로 반기 기준 해외 시장 매출액 8,000억 원을 돌파한 넥슨은 3분기에 해외 매출액 3,747억 원(368억 엔)을 달성하며 3분기 기준 해외 시장 최고 매출기록을 경신했다.
넥슨의 대표 스테디셀러 ‘던전앤파이터’, ‘메이플스토리’ 등 온라인게임의 해외 성과를 중심으로, ‘히트’의 일본 성과와 신작 ‘진・삼국무쌍: 언리쉬드’ 등의 모바일게임도 힘을 보탰다.
국내 시장에서는 신작 모바일게임들의 활약이 컸다. ‘다크어벤저 3’와 ‘AxE(액스)’, ‘오버히트’ 등 모바일게임이 새로운 매출원으로 자리잡았고, 온라인게임 ‘FIFA 온라인 3’, ‘메이플스토리’ 등 기존 라이브게임도 견조한 실적을 유지했다.

▶사회, 업계발전 위한 다양한 공헌 행보 ‘지속’
넥슨은 올해 사업적인 성장뿐 아니라 공헌 활동에서도 남다른 행보를 보였고, 지난 11월 15일 2017 대한민국 게임대상에서는 사회공헌우수상을 수상했다.
‘넥슨작은책방’. ‘넥슨어린이재활병원’, ‘넥슨개발자콘퍼런스(NDC)’ 등 그간 사회와 업계의 동반성장과 상생협력 모색을 위해 지속적인 투자와 지원을 아끼지 않았던 점이 높이 평가된 것.

특히 올해는 ‘넥슨 청소년 프로그래밍 챌린지’, ‘NYPC 토크콘서트’, ‘넥슨 아이디어 챌린지’를 개최하고 온-오프라인 코딩대회 사이트 ‘선데이코딩’을 공식 후원하는 등 IT기업다운 선도적 교육지원 활동이 두드러졌다.
올해로 2회째 열린 ‘NYPC’에는 1회 대회 대비 두 배 이상의 참가자가 몰렸고, 코딩이 교과목이 아닌 재미있고 논리적인 놀이도구라는 점을 강조하며 코딩 교육에 새로움을 제시했다는 평을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