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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女風 분다" 여성 임원 10명 “창사 이래 처음”
포스코 "女風 분다" 여성 임원 10명 “창사 이래 처음”
  • 김은주 기자
  • 승인 2018.01.11 15: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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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성 제고·여성인력 적극 활용…상무 1명, 상무보 3명 신규 선임

[컨슈머치 = 김은주 기자] 최근 국내 주요 기업들의 정기 임원인사 발표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주요 키워드로 ‘여성’이 떠오르고 있다.

아직 남성들에 비해 임원급을 차지하는 비율은 미약한 수준이지만 올해 첫 여성 CEO 및 임원이 탄생하는 업체들이 늘고 있으며, 여성임원들을 주요 요직에 전면 배치하는 등 기업들이 여성 인력들 활용에 적극적인 모습이다.

그 중에서도 포스코그룹의 경우 2018년 정기 임원인사를 통해 창사 이래 처음으로 여성 입원급이 두 자릿수를 기록해 눈길을 끈다.

올해 창립 50주년을 맞이한 포스코는 조기에 조직을 안정화하기 위해 통상 2월초 시행하던 조직개편 및 임원 인사시기를 약 한달 여 앞 당겼다.

이번 정기 임원인사에서 인재창조원 유선희 상무가 전무로 승진했다. 또한 이유경 상무보가 상무로 승진하는 등 전무 1명, 상무 1명, 상무보 3명이 새로 탄생함으로써 그룹 내 여성 임원급 인력이 모두 10명으로 늘었다. 특히 이 가운데 6명이 여성공채 1기들로 동기들의 활약이 두드러졌다.

2012년 상무보로 경력 입사한 유선희 전무는 포스코 창사 이래 첫 여성 전무라는 타이틀을 갖게 됐다.

▲ 이유경 설비자재구매실장(상무), 오지은 상무보

1990년 여성공채 1기로 입사한 이유경 상무는 설비자재구매실장에 임명됐고, 오지은 광양제철소 기술혁신그룹장과 포스코휴먼스 방미정 그룹장이 상무보로 승진했다. 홍진숙 포스코 홍보그룹장은 상무보로 승진하면서 포스코대우로 자리를 옮긴다.

이밖에 포스코 박미화 상무가 포스코ICT로, 포스코켐텍에 있던 최은주 상무는 포스코대우로 자리를 옮기고 홍진숙 상무보와 자리를 맞바꾼 최영 상무보는 포스코로 복귀해 언론홍보 최일선에 나서게 된다.

포스코 광양연구인프라그룹장 김희 상무보, 포스리 이윤희 상무보는 올해도 자리를 지키면서 포스코그룹은 1990년 첫 대졸여성 공채를 실시한 이래 27년여 만에 두 자릿수 여성 임원급 인력을 보유하게 됐다.

포스코 관계자는 “향후에도 다양성 제고와 여성인력 적극 활용을 위해 여성임원을 지속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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