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ger Script
이주열 한은 총재 임기 마지막 금통위, 기준금리 1.50%로 동결
이주열 한은 총재 임기 마지막 금통위, 기준금리 1.50%로 동결
  • 김은주 기자
  • 승인 2018.02.27 14:1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컨슈머치 = 김은주 기자] 한국은행 기준금리가 시장 예상대로 연 1.5%로 동결됐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27일 오전 27일 서울 중구 한은 본관에서 전체회의를 열어 기준금리를 만장일치로 현재의 연 1.5%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2월 금통위에서 가장 큰 화두는 한-미 기준금리 역전이었다. 3월 FOMC에서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이 기정사실화됨에 따라 사실상 3월에는 한-미 기준금리 역전이 현실화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외국인 자금 유출에 대한 경계감이 확대됐으나 한국은행은 과거 사례를 살펴봐도 외국인 자금 유출의 주요 변수는 대내금리차가 아닌 글로벌 신용 리스크였음을 지적하며 한-미 기준금리 역전이 국내 통화정책을 결정하는 주요 변수가 아님을 분명히 밝힌 것이다.

강승원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한국은행의 통화정책 결정 핵심 변수는 경기와 물가에 대한 한국은행의 판단"이라며 "1월 성장률 전망치를 수정할 정도의 여건 변화는 없었던 것으로 보이나 미국의 통상압박 확대 등 불확실성이 잔존해 경기 회복의 추세를 확인하기까지 시간이 필요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한국은행 총재의 임기 공식은 이번에도 유효했다.

총재 임기 공식이란 총재 임기의 기준금리 결정 첫 번째 회의와 마지막 회의에서는 정책 동결을 하는 것을 말한다.

신얼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지금까지는 연간 12회 회의에서 8회로 축소됐음에도 공식은 유지됐다"며 "4월 금통위에서도 적용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신임 총재의 첫 번째 회의가 4월 12일로 취임 후 열흘 만에 진행될 회의이기 때문에 시간적 여유가 충분치 못 한 점을 고려해야 하겠다" 분석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성동구 아차산로 7길 36 2층 512~515호
  • 편집국 : 02-508-3114, 사업부 : 02-508-3118
  • 팩스 : 070)7596-2022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용석
  • 법인명 : (주)미디어넷
  • 제호 : 컨슈머치
  • 등록번호 : 서울 아 02021
  • 등록일 : 2012-03-15
  • 발행일 : 2012-03-07
  • 발행인 : 고준희
  • 편집인 : 고준희, 이용석
  • 사업자 등록번호 : 220-88-33796
  • 컨슈머치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5 컨슈머치.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consumuch.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