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치 = 박지현 기자] 삼성전자(대표 권오현)가 또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올해 1분기 매출 60조원, 영업이익 15조6,000억원을 기록했다고 6일 잠정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4분기 대비 2.97%,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57.58% 증가했다. 매출은 지난 분기 대비 9.06% 감소했지만 지난해 같은 분기와 비교해 18.69% 증가했다.
영업이익률이 무려 26%에 달한다. 100원을 팔면 26원을 남기는 셈.

업계관계자는 삼성전자의 이번 실적은 수개월째 이어지는 반도체 호황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현재 D램, 낸드플래시 등 메모리 반도체 시장 세계 1위다. 지난해부터 이어진 메모리 반도체 공급 부족이 올해도 이어지고 있다.
김선우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영업이익의 경우 부문별 세부 실적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당사의 기존 예상 대비 반도체 부문에서 크게 상회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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