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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내년부터 ‘뉴스스탠드’ 새롭게 선보여
네이버, 내년부터 ‘뉴스스탠드’ 새롭게 선보여
  • 범영수 기자
  • 승인 2012.10.19 13: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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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가 내년부터 ‘뉴스스탠드’ 새단장을 통해 새로운 모습을 선보인다.

NHN㈜이 운영하는 네이버는 19일 명동 전국은행연합회 국제컨벤션홀에서 간담회를 갖고 2013년 1월 1일부터 적용될 뉴스캐스트 개편안(뉴스스탠드·News stand)을 발표했다.

이번 개편안의 핵심은 현재의 개별 기사 단위의 소비방식을 해당 매체의 홈페이지 상단을 그대로 반영한 언론사판 단위의 소비구조로 전환함으로써 언론사의 편집가치를 고스란히 이용자에게 전달한다는 것이다.

또 이용자 선택권을 대폭 강화해 언론사별로 충성도 높은 이용자층을 확보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신규 광고 및 PDF 유료화 서비스 등을 통해 언론사와의 새로운 상생모델을 실험한다.

우선 뉴스스탠드는 언론사의 홈페이지 상단 주요 뉴스를 실시간 자동으로 보여주는 와이드 뷰어를 새로 도입해 기존 뉴스캐스트에서 노출하는 기사수(9개)보다 훨씬 많은 20여개의 기사를 동시에 노출함으로써 이용자들이 선호하는 매체의 뉴스를 보다 많이 소비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와이드 뷰어 상단에 별도의 배너광고 영역을 확보함으로써 언론사에 재정적 도움을 줄 수 있는 새로운 광고수익쉐어 모델을 마련할 예정이다.

기존의 트래픽 과열 경쟁 구조 개선을 위해 동결했던 신규 제휴도 다시 재개할 예정이다. 다만 처음부터 기본형과 선택형 언론사의 카테고리를 나누어 제휴를 진행했던 이전 방식과 달리 신규 매체는 일단 선택형 언론사로 진입하게 되고 ‘MY뉴스’ 기능을 통한 이용자의 언론사 선호도를 근거로 매 6개월 단위로 상위 52 매체가 기본형으로 결정된다.

종이신문을 온라인에서 그대로 구독할 수 있는 서비스도 새롭게 도입한다. 뉴스스탠드에 디지털 버전의 종이신문 PDF를 유료로 구독할 수 있는 창구를 마련함으로써 네이버 이용자들의 온라인 종이신문(PDF) 구독을 유도하고 신문사들이 신규 유료 구독자를 확보해 신문산업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단, 오프라인 종이신문을 구독하는 독자는 무료로 해당 매체를 온라인에서도 볼 수 있다.

NHN 윤영찬 미디어센터장은 “뉴스캐스트로 인한 언론사간 과도한 경쟁과 선정적 보도 문제를 해소하고자 언론사와 학계, 이용자 등 각계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며 개선책을 고민해 왔다.”며 “언론사 홈페이지의 기사 배치, 편집 화면이 이용자들에게 고스란히 전달되어 이용자들은 언론사별 다양한 논조와 시각을 접할 수 있게 되며, 이용자들의 선택에 의해 뉴스가 소비되는 건강한 미디어 생태계 구조가 마련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번 개편안은 2013년 1월 1일부터 단계적으로 적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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