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치 = 김은주 기자] KDB나눔재단(이사장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은 지난 25~26일 이틀간 서울, 경기 지역아동센터 관계자 및 소속 초등학생 113명을 초청해 통합문화예술교육「2018 KDB 별별작업실」발대식 및 캠프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지난 1월부터 전국지역아동센터협의회와 전문예술인이 함께 기획부터 동참하여, 공정한 심사 절차를 통해 문화소외계층 초등학생 총 66명을 선발해, 발대식을 시작으로 별별캠프(1박 2일), 기관파견교육(18회), 공연관람(2회), 문화기행(1회), 찾아가는 공연(1회) 등 다채로운 문화예술활동이 연말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11월에는 교육내용을 바탕으로 동덕여자대학교 김춘경 교수의 연출로 “우리읍네” 뮤지컬 작품을 대학로 전문 극장에 올릴 예정이다.
이번 ‘별별캠프’는 ‘창의 예술교육’과 ‘놀이형 경제교육’이 융합되어 진행됐다. 발대식과 함께 별 모양의 “별별화폐”가 참여자에게 지급되고, 학생들 스스로 예술활동에 필요한 물품을 계획하고 소비하며, “별별통장”을 통해 올바른 소비와 저축 습관을 인지했다. 또한, 연말에는 참여 아동이 직접 만든 예술작품이 판매되며, 발생된 수익은 아프리카 어린이를 위한 식수 지원 사업에 기부될 예정이다.
사업에 참여한 서울여자대학교 이윤선 교수는 “전년도 프로그램을 수료한 청소년들의 ‘인성’ 검사결과 자기존중, 책임, 자기조절 등이 67~73점에서 76~86점으로 향상돼, 참여자 인성수준이 전국평균보다 높게 나타났다. 특히 ‘경제개념’ 또한 70점에서 74점으로 높아져 예술교육을 통해 올바른 경제태도가 성립될 수 있음이 보여 의미 있는 사업이다”라고 언급했다.
본 프로그램은 ‘14년부터 시작하여 현재까지 서울, 경기 수도권 32개소 지역아동센터 소속아동 총 304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KDB나눔재단 이동걸 이사장은 ‘기업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지역 사회공동체와 함께 청소년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