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희귀 난치병 아동을 위한 바자회가 열려 350여명에게 7년간 5억 5천만원의 기금 전달된다.
KT(회장 이석채)는 경기도보건교사회, 사단법인 정다우리와 함께 20일 토요일 아르피아 체육공원(용인시 수지구 소재)에서 희귀 난치병 어린이들을 돕기 위한 바자회를 열었다.
희귀 난치병을 앓고 있는 아동들을 돕기 위해 KT가 사회공헌 차원에서 마련한 이 행사는 경기도와 인근 시에 거주하는 초,중,고 학생 및 학부모 7천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이날 참가자들은 각자 자신이 가져온 물건을 판매한 수익금의 50%를 기부하게 되며 이렇게 모인 기금으로 오는 11월에 희귀 난치병 아동의 의료비와 생계비를 지원하게 된다.
국내에서 희귀 난치병과 싸우고 있는 어린 환자 및 가족들은 약 2만 여명으로 추산되며, 이들에게 무엇보다 필요한 것이 지속적인 관심과 애정이다. KT는 이와 같은 난치병 어린이들을 위해 2006년부터 지금까지 7년 동안 “힘내라 친구야!” 라는 테마로 바자회를 열고 약 350여명의 경기도내 난치병 환우에게 5억 5천만원의 모금액을 지원하였다.
이날 행사장에서 경기도 보건교사회는 치아 건강 점검, 심폐소생술 체험 코너를 운영하는 한편 KT IT서포터즈는 다양한 스마트 기기를 체험할 수 있는 부스를 마련하고 휴대폰 소독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바자회 현장을 찾은 이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여 방문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행사를 주최한 KT 윤창영 수도권강남고객본부장은 “이번 행사가 난치병으로 고생하는 어린 아동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주며, 나아가서 우리 사회를 따뜻하게 하는 작은 발걸음이 되기를 바란다” 며 나눔의 미학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