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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레일, 400억 상당 해킹…악재 연발 암호화폐 '급락'
코인레일, 400억 상당 해킹…악재 연발 암호화폐 '급락'
  • 김은주 기자
  • 승인 2018.06.11 08: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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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치 = 김은주 기자] 국내 가상화폐(암호화폐) 시장에 연일 악재가 계속되고 있다.

▲ 코인레일 홈페이지 캡쳐

국내 7위 규모의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레일' 해킹 여파로 비트코인 등 주요 가상화폐 가격이 10% 가까이 급락했다.

코인레인에 따르면 사측은 지난 10일 홈페이지에 해킹 공격을 받아 보유하고 있던 가상화폐 일부를 탈취당했다.

이날 새벽 1시 무렵 코인레일이 보유한 펀디엑스, 엔퍼, 애스톤, 트론, 스톰 등 암호화폐 9종 36억 개 가량이 40분에 걸쳐 인출된 사고다.

사측은 정확한 피해 규모에 대해 밝히지 않고 있지만 업계 내에서는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해킹 사건 중 가장 큰 금액인 400억 원대로 추정되는 중이다.

현재 코인레일 전체 코인, 토큰 보유액의 70%는 콜드월렛으로 이동해 보관중이며, 유출이 확인된 코인의 3분의 2는 각 코인사 및 관련 거래소와 협의를 통해 동결/회수에 준하는 조치가 완료됐다. 또한 나머지 3분의 1에 대해서는 수사기관, 관련 거래소, 코인개발사와 함께 조사 중인 상태다.

코일레인 관계자는 “유출된 코인의 정확한 피해는 현재 지속적으로 확인 중이며 이는 해당 코인사와의 협의가 필요한 사항으로 다소 시간이 소요될 수 있다”며 “관련된 모든 사항은 경찰 관계기관에서 수사 중인 관계로 수사에 방해가 될 모든 가능성을 배제하고자 모든 진행 상황을 공유하기 어려운 점에 대해 양해를 바란다”고 밝혔다.

미국 법무부의 가격 조작 행위에 대한 수사 착수에 이어 국내 거래소 해킹 등 거듭되는 악재에 가상화폐 시세는 크게 떨어지고 있다.

11일 오전 11시 현재 비트코인의 가격은 전일 대비 6%(50만 원)가량 떨어진 750만 원 선에 거래 중이다. 이더리움은 59만3,000원으로 6.68%(4만2,500원), 리플은 656원으로 7.07%(50원) 하락했다. 

이 밖에 이오스(14.41%), 제로엑스(14.01%), 스팀(12.75%), 에이치쉐어(13.34%), 미스릴(13.34%), 트론(11.47%), 텐엑스(10.10%) 등  대다수의 가상화폐가 10%이상 급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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