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당직원 착오…오류 발생 13분만에 정정 내용 및 사과 문자 발송
[컨슈머치 = 김은주 기자] NH농협금융지주 계열사 NH저축은행이 정상고객 2만여 명에게 채무 상환 독촉문자를 잘못 보내 고객들 사이에 혼란이 빚어졌다.

NH저축은행은 14일 오후 2시경, 햇살론 채무자에 대한 기한의 이익상실(대상고객 28명) 통지 안내 문자메시지 발송과정에서 담당직원의 착오로 연체 채무자가 아닌 정상 고객 2만972명에게도 상환 독촉안내 문자가 잘못 발송되는 오류가 발생했다.
NH저축은행은 오류 발생 13분만에 조속히 정정 내용 및 사과 문자를 해당 고객에게 발송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문자 발송오류에 대한 사과문을 홈페이지에 게시했다.
NH저축은행 관계자는 "문자발송 오류로 인한 고객 피해 금액은 전혀 발생하지 않았으며, NH저축은행은 개별 고객에 대한 아웃바운드 콜을 비롯해 관련 부서의 전사적인 대응으로 고객민원을 최소화하고자 노력 중"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책임자 통제 강화, 관련 전산프로그램 수정 등 철저한 내부통제절차를 통해 금융소비자보호에 만전을 기하고 고객신뢰 구축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농협금융지주 차원에서도 계열사 내부통제절차 프로세스를 점검하고 향후 이와 유사한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내부통제시스템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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