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ger Script
'김해공항 BMW 사고' 운전자, 에어부산 직원으로 밝혀져
'김해공항 BMW 사고' 운전자, 에어부산 직원으로 밝혀져
  • 김현우 기자
  • 승인 2018.07.12 15:1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에어부산 측 "점심시간 발생한 개인 사고"

[컨슈머치 = 김현우 기자] 부산 김해공항 국제선 청사 앞 도로에서 택시기사를 치어 의식불명 상태로 만든 BMW 차량의 운전자는 저비용항공사(LCC) 에어부산 직원인 것으로 확인됐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10일 에어부산 사무직인 정 모씨(34)를 포함한 3명은 부산 강서구 김해국제공항 국제선 청사 진입로에서 과속으로 운행하다가 택시기사를 치었다.

해당 도로는 평소 탑승객 차량이나 택시 등이 정차하는 곳으로 운행 속도가 40㎞ 이하로 제한돼 있다. 뿐만 아니라 한국공항공사가 해당 도로의 진입 속도를 줄이기 위해 차선 간 안전봉을 설치하는 등의 조치를 취한 구간이기도 하다.

사건 발생 당시에도 택시기사는 손님의 짐을 내려주느라 차량 밖에 있던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출처=인터넷 커뮤니티 영상 갈무리)
(출처=인터넷 커뮤니티 영상 갈무리)

이날 에어부산 관계자는 컨슈머치와의 통화에서 “3명의 탑승자 중 2명이 에어부산 직원인 것으로 알고 있다”며 “근로시간이 아닌 점심시간에 발생한 개인적인 사고여서 회사 차원에서 밝힐 입장은 없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아직 사건 수사가 진행 중인 관계로 해당 직원의 향후 처우에 대해서는 정해진 것이 없다”고 말했다.

한편, 경찰은 당시 차량의 정확한 주행 속도 등을 파악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감식을 의뢰했다. 사고를 당한 택시기사는 머리와 다리 등을 크게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아직까지 의식이 없는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성동구 아차산로 7길 36 2층 512~515호
  • 편집국 : 02-508-3114, 사업부 : 02-508-3118
  • 팩스 : 070)7596-2022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용석
  • 법인명 : (주)미디어넷
  • 제호 : 컨슈머치
  • 등록번호 : 서울 아 02021
  • 등록일 : 2012-03-15
  • 발행일 : 2012-03-07
  • 발행인 : 고준희
  • 편집인 : 고준희, 이용석
  • 사업자 등록번호 : 220-88-33796
  • 컨슈머치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5 컨슈머치.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consumuch.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