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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진 보물선’ 신일그룹 대표 출국금지…제일제강 하락
‘사라진 보물선’ 신일그룹 대표 출국금지…제일제강 하락
  • 김은주 기자
  • 승인 2018.07.31 17: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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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치 = 김은주 기자] ‘보물선' 돈스코이호 관련 투자 사기 의혹으로 경찰의 수사를 받고 있는 최용석 신일그룹 대표에 대해 출국금지가 내려졌다.

테마주로 엮인 제일제강의 주가는 연일 하락세다.

31일 서울 강서경찰서는 최 대표를 포함한 신일그룹과 국제거래소 주요 관련자들의 출국 금지 조치를 완료했고, 소환조사 예정이라고 밝혔다.

신일그룹은 보물선에 담긴 금괴를 담보로 ‘신일골드코인’이라는 가상화폐를 만들어 판매한 의혹을 받고 있다. 경찰은 이와 관련해 가상화폐 투자를 빙자한 사기 피해에 초점을 두고 수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신일그룹은 지난 17일 돈스코이호를 경북 울릉 앞바다에서 발견했는데 그 속에 150조 원 규모의 보물이 실려 있다고 정보를 흘려 주가를 조작한 의혹에 대한 금융감독원의 조사도 받고 있다.

한편 31일 종가 기준 제일제강은 전일대비 7.59% 내린 1,46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달 초 2,000원 미만이던 주가는 '보물선 테마주'로 급등세를 타서 4,160원까지 치솟아 상한가를 기록했지만 제일제강이 공시를 통해 보물선 사업과 관계가 없다고 밝힌 이후 하락세로 돌아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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