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텔레콤의 최첨단 통신기술을 바탕으로 경기 안산시가 미래형 첨단 유비쿼터스 도시로 탈바꿈한다.
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하성민) 컨소시엄과 경기 안산시(시장 김철민)는 15일 안산시청에서 SK텔레콤 박인식 기업사업부문장과 정승봉 안산부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안전안산·안심안산 U-City 2단계 구축 민자사업(BTL)」실시협약을 체결했다.
안산 U-City 2단계 사업은 시민들이 안심하고 생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골목길, 공원 등 도시 곳곳에 CCTV를 설치하여 연중 24시간 범죄 및 재난상황을 감시하고, 광대역 자가통신망 기반 통합관제센터를 구축해 도시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사업이다. SK텔레콤과 (주)세인이 건설-운영투자자로, KB희망나눔 BTL 사모특별자산 투자신탁이 재무적 투자자로 참여한다.
SK텔레콤 컨소시엄은 이를 위해 총 124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하여 유무선 통신망 105km과 CCTV 400여개를 구축하고 향후 8년간 운영 및 유지보수를 맡기로 했다. 더불어 SK텔레콤이 자체 개발한 지능형 통합관제 솔루션과 고성능 IR 카메라 도입으로 CCTV화면의 저조도 개선 및 안개·황사 제거, 경계선 침입 탐지, 출입 탐지 등이 가능해져 야간 인지 정밀도를 높인 ‘스마트한 관제’가 실현될 전망이다.
특히 SK텔레콤 컨소시엄은 사업의 조기 추진을 위해 이미 설계작업을 진행해 왔으며, 이번 실시협약 체결에 따라 오는 12월 실시계획 승인 및 착공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준공은 내년 5월 예정이다.
이번 U-City 2단계 구축 민자사업이 완료되면 안산시는 전국 최고의 유비쿼터스 인프라를 갖춘 안전하고 쾌적한 복합문화도시로 도약할 전망이다.
안산시는 지난해 국토해양부의 U-시범도시 공모사업에서 최우수시로 선정되기도 한 바 있어, SK텔레콤은 이번 사업이 국내 U-city 사업 발전의 우수 사례로 주목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SK텔레콤 박인식 기업사업부문장은 "최근 범죄예방에 대한 지방자치단체의 관심이 높고, 원스톱 행정·방재에 대한 주민들의 요구가 늘고 있는 점 등 최근 사회 여러 이슈를 고려해 사업을 설계했다”면서 “SK텔레콤의 첨단 기술로 안산 시민들이 안심하고 편리하게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