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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보사, 3분기 예상보다 부진한 실적
생보사, 3분기 예상보다 부진한 실적
  • 김은주 기자
  • 승인 2018.11.13 07: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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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치 = 김은주 기자] 주요 생명보험사들이 3분기 예상보다 더 저조한 실적을 거두면서 위기감이 팽배하다.

금리 변동성이 커진데다 IFRS17과 K-ICS 등 새로운 제도 변화 대응에 대한 필요성은 강화되면서 생보사를 둘러싼 환경이 녹녹치 않게 돌아가고 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업계 상위권인 삼성생명, 한화생명, 동양생명 등의 순이익이 일제히 하락세다.

생보업계 1위 삼성생명은 연결재무제표 기준 3분기 당기순이익 2,796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13.2% 감소한 수치를 보였다.

자회사 삼성카드의 연결 손익이 960억 원으로 전년 대비 230억 원 감소했고, 최근 주식시장 급락으로 연결회계로 반영된 아웃소싱 펀드의 평가손실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외 신계약비 추가상각 220억 원, 유암종 소급 지급 180억 원 등 일회성 손실 요인이 반영된 결과다. 변액보증환입이 약 260억 원 있었지만,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60억 원 감소한 규모다.

윤태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아직 시간이 필요하다. 우호적인 외부 여건이 조성 중이지만 시장 기대치에는 미치지 못 한다”며 4분기에도 실적 부진을 예상했다.

한화생명의 3분기 당기순이익은 1,441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8.5% 하락했으며 같은 기간 동양생명은 1,250억 원으로 22.9% 감소했다.

강승건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한화생명은 예상보다 부진한 3분기 실적을 거뒀다”며 “위험보험료 증가율이 1.2% 수준까지 하락하며 향후 사차이익의 증가 속도가 둔화될 것으로 예상되며 투자부분의 부진이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강 연구원은 “동양생명은 투자부분의 회복이 선행돼야 한다”며 “부진한 투자부분의 성과가 회복되기까지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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