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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타이어, 각종 마케팅으로 러시아 시장 공략
금호타이어, 각종 마케팅으로 러시아 시장 공략
  • 박영대 기자
  • 승인 2012.11.20 10: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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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호타이어 러시아 TV 광고

 금호타이어(대표 김창규)가 러시아 전역에 브랜드 인지도 제고를 위해 현지 마케팅에 적극 돌입했다.

 
이번 공략의 선두는 TV 광고에서 시작됐다. 해당 광고는 '당신이 타이어라고 상상해보세요(Imagine you are a tyre)' 라는 컨셉으로 제작됐으며, 11월부터 캠페인을 시작했다. 러시아는 지역 특성상 사계절용 타이어뿐 아니라 시베리아 지방의 길고 혹독한 추위와 많은 눈을 이겨내기 위한 겨울용 타이어의 비중이 약 60% 이상 된다. 광고는 이 같은 현지 특성에 맞춰 설원과 거친 도로 위를 달리는 영상으로 구성됐다. 
 
이번 광고는 타이어의 관점에서 촬영된 독특한 광고로 금호타이어의 성능과 신뢰성에 대한 메시지를 담아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해당 광고는 주요 민영방송과 공영방송을 통해 러시아 및 CIS 국가 등에 방영된다.
 
금호타이어는 TV 광고뿐만 아니라 각종 광고 및 마케팅 활동도 활발히 진행해 브랜드 인지도를 끌어올리고 판매 증진에 적극 나서고 있다. 빌보드, 잡지, 라디오 광고 이외에도 기존 대도시 위주로 판매되던 거래선을 강화해 각 지역의 중소도시까지 유통망을 확대하고, 딜러들의 체계적인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현지 판매를 활발히 지원하며 긴밀한 협력체제를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금호타이어는 2006년 북유럽 사무소에서 러시아 모스크바 지점을 분리 운영하다 2007년 1월 대표사무소를 설립했다. 거점도시를 중심으로 탄탄한 거래선을 세우고 입지를 다지기 위해 꾸준히 노력한 결과 지난 2008년부터 2012년(추정치 포함)까지 연평균 성장률 약 30%를 달성했다.
 
러시아는 세계 7위의 자동차 시장을 가진 신흥 자동차 강국으로 현재 연간 약 265만대(2011년 기준, 승용차 및 경상용차 포함)의 시장 규모를 형성하고 있다. AEB(유럽기업인협회)에 따르면 올해 1월~10월에 판매된 승용차 및 경상용차 판매량은 작년 동기대비 13% 성장하는 등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전문가들은 2020년경 러시아의 자동차 시장 규모는 연간 400만대에 이르러 세계 6위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2008년 글로벌 경제위기 이후 꾸준히 성장해온 러시아의 자동차 및 타이어 시장은 연 10%이상 성장하고 있다. 이 같은 자동차 업계의 성장과 WTO 가입에 따른 자동차 및 타이어 수입 관세 인하로 수입 브랜드들의 시장 진입이 용이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컨티넨탈, 피렐리, 요코하마 등 글로벌 타이어 브랜드들은 앞다퉈 러시아에 공장을 설립했거나 증설할 예정이다.
 
지선훈 모스크바 사무소장은 "러시아의 자동차 시장의 성장세를 고려할 때 겨울용 타이어뿐 아니라 향후 초고성능 타이어(UHP)에 대한 수요 또한 높아질 전망"이라며 "금호타이어는 앞으로도 소비자들의 니즈와 기후, 도로 사정에 맞는 차별화된 성능의 다양한 제품군을 선보이며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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