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원가 밝혀지면 과징금 100억 원 전망

[컨슈머치 = 송수연 기자] 하이네켄코리아가 맥주 수입원가를 조작한 혐의로 관세청의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하이네켄코리아는 의도적으로 맥주의 수입원가를 낮춰 세금을 회피하고 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이번 조사와 관련해 관세청은 “확인해 줄 수 있는 것이 없다”고 밝혔다.
매일경제 보도에 따르면 하이네켄코리아는 관세청의 조사를 받고 있으며 조사는 현재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수입원가를 조작했다는 것이 밝혀질 경우 약 100억 원이 달하는 과징금이 부과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주류업계는 하이네켄코리아가 수입원가를 낮추고 세금을 줄이는 대신 줄어든 세금으로 마케팅 등에 활용했을 것이라고 추정 중이다.
이와 관련해 하이네켄코리아에 사실 확인 및 입장을 듣기 위해 취재를 요청했으나 관계자는 “정리된 입장도 없고 아직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을 아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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