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알카텔-루슨트(대표이사 유지일)는 브로드밴드 서비스 속도 및 용량 증대를 위해 LG유플러스(부회장 이상철)의 IP 백본망을 고도화한다.
LG유플러스는 20일, 초고속 인터넷, IPTV, 인터넷전화(VoIP), 고대역폭 서비스 등에 대한 가입자 요구를 충족하기 위해 알카텔-루슨트의 대용량 라우터 7750SR을 수도권 주요 도시에 구축한다고 밝혔다.
이번 IP 백본망 고도화로 LG유플러스는 보다 빠르고 안정적인 인터넷, 음성, 비디오 서비스를 제공하여 고품질 서비스 요구에 적극 부응하고, 신규 서비스 창출을 통해 수익을 증대시킬 수 있다. 또한, 향후 100G 이더넷 기반 백본망으로 이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된다.
이번에 공급되는 7750SR에는 알카텔-루슨트가 작년에 업계 최초로 개발한 초당 400기가비트(Gb)의 전송 속도를 제공하는 고성능 네트워크 프로세서 칩 ‘FP3’가 탑재되어 있다.
한국 알카텔-루슨트 유지일 사장은 “백본망은 데이터 트래픽 수요 변동에 따라 신속하게 확장하고 동시에 망 운영비와 에너지를 절감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알카텔-루슨트 서비스 라우터의 뛰어난 성능과 효율성을 다시 한 번 입증할 수 있게 되었다”며, “특히 통신사업자의 핵심 백본 기술로 부각되고 있는 100G 이더넷의 본격적 도입 준비를 지원한다는 점에서 의미있는 성과”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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