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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중 유통 차량용 블랙박스 절반 정도만 기준 적합
시중 유통 차량용 블랙박스 절반 정도만 기준 적합
  • 박영대 기자
  • 승인 2012.11.27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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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중에서 유통되고 있는 블랙박스 제품들중 절반정도만 제 성능을 발휘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27일 (사)소비자시민모임(김재옥 회장)은 중소기업진흥공단(이사장 박철규)과 공동으로 시중에서 유통되고 있는 차량용 블랙박스 11개 제품의 품질을 비교시험한 결과 6개 제품만이 기준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품질 검사는 자동차부품연구원(KATECH)에 의뢰해 지난 9월 5일부터 10월 25일까지 실시했으며 시험 대상 제품은 온라인 쇼핑몰 및 홈쇼핑의 시장 점유율 및 해상도를 고려해 시중에 유통 중인 11개 제조사 11개 제품(원산지 중국산 표시 제품 2개 포함)을 선택했다.

소시모는 자동차용 영상 사고 기록 장치(KS R 5078:2011R)를 기준으로 KS규격 시험 26개 항목 중 블랙박스 기본 성능 및 소비자 불만 사례 등을 고려, 16개 항목에 대해 시험했다.

차량용 블랙박스의 전자파 적합성 시험 외에도 영상 카메라 성능, 차량 주행 시 필요한 전원부 성능, 가속도 시험, 고온 동작 등의 KS 규격 관련 시험을 통한 다양한 제품 정보를 소비자들에게 알리기 위한 품질 검사를 실시했다.

시험결과, 차량용 블랙박스 11개 제품 중 6개 제품이 소시모가 시험한 KS 규격 기준 16개 항목 중 14~15개 규격 기준에서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해당 제품: 팅크웨어(주)의 '아이나비 블랙클레어', (주)피타소프트의 '블랙뷰 DR380G-HD', (주)현대모비스의 'HDR-1700', (주)큐알온텍의 '루카스 PRO LK-5900HD', (주)아이트로닉스의 '아이패스 블랙 ITB-100HD', 현대엠엔소프트(주)의 '소프트맨(R700)')
 
저가 중국산 제품의 경우 국내 중소기업제품들보다 블랙박스의 품질과 성능 면에서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험대상 제품의 표시사항 확인결과, 차량용 블랙박스의 의무 인증사항인 KC인증(전자파적합등록) 표시가 안된 제품이 1개였고, KS 제품 표시사항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은 제품이 많아 이에 대한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시모는 "소비자는 차량용 블랙박스의 사용 용도에 맞는 합리적인 선택이 필요하다"며 "무조건 고화질 제품을 선택할 것이 아니라 제품 정보를 꼼꼼히 살펴보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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