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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드림플러스상인회-이랜드리테일 '관리권' 분쟁 여전
청주 드림플러스상인회-이랜드리테일 '관리권' 분쟁 여전
  • 송수연 기자
  • 승인 2019.06.19 14: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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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림플러스 관리단, 상인회 '충돌'
NC청주점 8월 개점 '안갯속'
청주드림플러스.
청주드림플러스.

[컨슈머치 = 송수연 기자] 이랜드리테일과 청주 드림플러스상인회(이하 상인회)의 마찰이 계속되고 있다.

19일 서비스연맹 서비스일반노조 드림플러스지회는 청주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드림플러스 기계실을 무단으로 점유한 이랜드를 규탄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드림플러스지회는 “이랜드리테일이 용역을 동원, 상가 기계실과 보안실을 폭력으로 점유했다”고 주장했다.

전날(18일) 이랜드리테일 측은 상가 지하 4층 기계실에 용역 직원 30여명을 배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상인회는 이에 반발, 기계실 진입을 시도했고 이 과정에서 몸싸움이 발생했다.

상인회 관계자는 “이랜드리테일이 드림플러스 관리단을 만들고 건물 관리권이 자신들에게 넘어왔다며 기계실을 점거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드림플러스 관리단 측은 “집합건물법에 따라 적법하게 구성된 관리단이 절차에 따라 관리권을 행사하는 것”이라고 강조하고 “드림플러스 상인회는 개정된 관련법의 요건을 충족시키지 못해 점포 관리자 지위를 상실했다”고 밝혔다.

8월 NC 청주점 오픈 계획을 알린 이랜드리테일은 이 같은 갈등이 난감하기만 한 상황이다.

이랜드리테일 관계자는 “어제 있었던 일도 이미 관리권 지위를 상실한 상인회 측이 불법으로 점유한 전기실 같은 불법 점유한 부분을 되찾으면서 발생했다”며 “일부 상인회에서 리뉴얼 공사를 방해해 NC청주점의 개점이 지연되고 있다”고 전했다.

또 “대부분의 상인들이 하루라도 빨리 오픈하고 싶어 하고 있는 만큼 NC청주점 개점 준비를 빠르게 준비해 피해 받는 분들이 없도록 할 것”이라면서 “당사는 일자리창출, 상생 등에 노력하며 개점을 시일에 맞게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드림플러스는 청주의 복합쇼핑몰이다. 드림플러스는 원소유자였던 국제건설이 2013년 파산, 상가의 75%가 법원 경매로 나오자 이랜드리테일이 응찰해 2015년 11월 소유권을 확보했다.

이후 이랜드리테일 등 대부분의 상인은 NC청주점으로 리뉴얼해 정상 운영하려는 노력을 계속했으나 상인회와의 분쟁으로 진척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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