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명절을 앞두고 KTX 동반석 판매를 빙자해 사기를 벌인 사례가 드러나면서 코레일이 승차권 판매사기에 강력 대응할 뜻을 밝혔다.
코레일은 최근 온라인 명절승차권 판매 사기로 인한 피해 사례가 확인됨에 따라 승차권 판매 사기행각에 강력 대응할 방침이라고 6일 밝혔다.
특히, 하이티켓 등 철도승차권 유사판매 사이트에서는 수수료 명목으로 웃돈을 받아 되파는 방법으로 부당이득을 취하고 있으며, 이에 따른 반환 등의 문제로 고객의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코레일은 이들 유사판매 사이트 운영자가 열차좌석을 선점해 일반 고객의 승차권 구입을 방해하고 있다고 보고 업무방해로 수사기관에 고소(고발) 조치 등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
코레일의 상표를 도용하거나 철도승차권을 전매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상표법과 철도사업법에 따라 처벌 받게 된다.
코레일측은 철도승차권을 구입할 때 반드시 코레일 공식 홈페이지(www.korail.com)를 이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유재영 코레일 여객본부장은 “고객이 편리하게 열차를 이용할 수 있도록 공정한 유통질서 확립을 위해 모든 조치를 강구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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